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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벚꽃 휘날리는 날, 특별한 새해맞이 축제(불교신문 19/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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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고관리자 작성일19-04-17 16:27 조회1,47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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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꿈을이루는사람들(대표 진오스님) 산하 구미마하이주민센터에서는 캄보디아 이주민들을 위한 쫄츠남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은 탁발의식을 하고 있는 참가자들의 모습.

꿈을이루는사람들, 캄보디아 이주민 대상
‘쫄츠남’ 새해 맞이 행사 개최

벚꽃이 만개한 지난 7일, 사단법인 꿈을이루는사람들(대표 진오스님) 산하 구미마하이주민센터 내 잔디마당에서는 특별한 새해맞이 축제가 열렸다. 태양과 캄보디아가 수직선상에 있는 양력 4월15일을 새해의 시작으로 삼는 캄보디아 이주민들을 위해 설날 명절인 ‘쫄츠남’ 행사를 개최했다.

경상북도와 대구지역에 거주하는 캄보디아 결혼 이주여성과 이주 노동자들 약 4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고향에 대한 향수를 달래며 힘든 타국생활에 힘을 보태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탁발의식, 캄보디아 전통음식 시식, 캄보디아 전통 게임과 노래 등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날 구미 영제한의원은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병원 진료를 받기 힘든 이주민들을 위해 무료 한방진료를 펼쳐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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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꿈을이루는사람들(대표 진오스님) 산하 구미마하이주민센터에서는 캄보디아 이주민들을 위한 쫄츠남 행사를 개최했다.

꿈을이루는사람들 대표 진오스님은 “지금 한국에 와 열심히 일하고 있는 여러분들이 캄보디아의 미래를 이끌어 간다고 생각한다”며 “‘미래를 겁내지 말고 과거 때문에 슬퍼하지 말라’는 캄보디아 속담처럼 어려운 상황에서도 용기를 가지고 희망으로 일궈나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꿈을이루는사람들은 지난 2000년 노숙인 지원사업 ‘보현의집’으로 시작했으며 이주 노동자 상담센터 및 쉼터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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