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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동부 | 기해년 새해 발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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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멋진스님 작성일19-01-02 20:37 조회1,28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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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해년 새해 발원문

 

부처님이시여!

기해년 새해 동 터 오는 여명(黎明)을 향해

우렁차게 울리는 첫 새벽의 범종 소리처럼

저희들의 삶을 더욱 청아하게 하오시며

눈 속에 소슬히 높은 수미산 정상처럼

높고도 꿋꿋한 기상 갖도록 하소서.

 

자비로운 마음에서 피어나는 꽃송이

우리 모두의 가슴에서 피어내시어

시방세계 온 누리에서 자비의 꽃 만발하게 하소서.

 

희망의 빛인 부처님이시여,

기해년 새해에는 이제까지 미워하고

시기(猜忌)하던 사람들이 서로 손잡게 하시고,

가난하고 고통 받던 사람들 서로 화락(和樂)하게 하소서.

외로워하는 중생들에게는 비둘기 같은 친구가 되게 하시고

정의롭고 화목한 사회 되도록 하여 사람과 민족이 다툼 없이

하나 되게 하소서.

 

위대하시어라 부처님이시어

이 모두가 당신의 지혜안에 계심을 믿사오니

어루만져 주옵소서, 바로 우리의 믿음입니다.

이 믿음이 크게 자라 널리 퍼지고

큰 바다 덮는 그물처럼 가득하여

자랑스럽고 당당하기 짝이 없게 하옵소서.

순박하고 착한무리 이 땅의 주인되게 하옵소서.

새로운 마음으로 새해 맞는 불전에서

부처님의 은혜와 자비의 감사의 인사 올립니다.

 

 

부처님!!!

금년 기해년 한해도 더욱 정진하며 살겠습니다.

지극한 마음으로 서로 사랑하며 살겠습니다.

작은 선근이라도 반드시 함께 나누며 살겠습니다.

진리의 가르침을 널리 펼치면서 살겠습니다.

세상의 모든 중생들과 소통하면서 아픔을 함께 나누고

아무리 어려워도 함께 베풀면서 미소를 잃지 않는 아름다움으로

세상의 고통을 함께 이겨내고 두려움 없는 삶을 살겠습니다.

 

거룩하신 부처님이시여,

우리 모두 부처님을 우러르는 기해년 새해 아침

그윽한 마음으로 이 한 해를 살게 하시고 늘 푸른 소나무처럼

더욱 싱그럽게 영원한 생명의 들판에 서게 하소서.

이제, 촛불이 몸을 태워 빛을 내듯 향이 몸을 사루어 향기를 내듯이

이 작고 청정한 발원이 모든 이들 가슴에 닿아

기해년 새해에 온 세상 큰 빛으로 돌아가게 하소서.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시아본사 석가모니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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