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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아니아 | 혜민스님과 함께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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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남국정사 작성일14-12-27 03:12 조회1,37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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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민스님과 함께 하면서
 
‘멈추면 비로소~’ 260만부 돌파, 팔로워~ 80만명...
고독하고 우울한 현대인의 “힐링 멘토”

지난 11월 27일에 있었던 법륜스님의 “희망세상 만들기” 즉문즉설 강연회에 이어 내년 새해 1월 17일에는 현재 가장 영향력 있는 종교인의 한 분인 혜민스님을 모시고 “마음치유 콘서트”를 개최 하고자 합니다. 

이 역시 남국정사 창건 2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정신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위축된 교민 커뮤니티에 조그마한 활력으로라도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획 되어진 행사입니다. 물론 논란의 여지는 있지만 종교의 사회적 참여와 그 사회적 역할을 다 한다는 긍정적 취지를 이해해 주시기를 바라면서 혜민스님의 소개와 이번 행사의 의미를 나누고자 합니다.

혜민스님은 한국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캘리포니아 UC버클리대로 영화를 공부하러 유학을 떠나 진로를 바꾸어 버클리대학 종교학 학사 과정을 졸업하고 그 후 하버드대학원에서 비교종교학 석사과정 중 출가를 결심, 2000년 봄에 해인사에서 사미계를 받아 조계종 승려가 되었습니다. 그 후 프린스턴대학교 종교학 박사과정 중간에 북경과 오사카에서 유학하였으며, 박사졸업 후 현재까지 매사추세츠주의 햄프셔대학(Hampshire College)에서 종교학 교수를 역임하고 있으며, 뉴욕 불광선원 부주지를 맡고 있습니다. 

저서인『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은 2012.01.27 발간되어 현재 비소설부문 최단기간 260만부 판매 기록을 세우며 대한민국 힐링 멘토로서 가장 영향력 있는 종교인으로 뽑혔습니다. 또한 트워터와 페이스북을 통하여 80만 명의 팔로워를 둔 메가 메신저이며, 카카오스토리 “혜민스님의 따뜻한 응원”에서도 스님의 글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지금의 한국사회에서 힐링의 ‘키워드’가 된 혜민스님도 한때는 존재에 대한 의문으로 다양한 종교적 체험을 위해 방황했고, 경제적 어려움에 고민했던 평범한 청년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한국 스님이 운영하는 사찰에서 생활하게 됐고, 출가를 결심합니다. 

“내가 옳은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같이 행복한 것이 더 중요합니다.”

“사람이 가장 고통스러울 때는 내가 관심을 받지 못하고 외면당하고 있다고 느낄 때입니다. 내가 모르고 소외시킨 사람이 없었는지 둘러보세요. 내가 당신을 이해하고 싶다는 눈빛으로 말을 들어주세요.”

“아픔을 말로써 위로하려 하지 마시고 같이 있어주는 것으로 위로해 주세요. 누군가가 내 고통을 알아주는구나, 생각할 때 가장 큰 위로를 받습니다.”

“좋은 인연이란? 시작이 좋은 인연이 아닌 끝이 좋은 인연입니다. 시작은 나와 상관없이 시작되었어도 인연을 어떻게 마무리하는가는 나 자신에게 달렸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아주 다양하고 복잡한 사회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조용한 목소리와 온화한 미소로 전하는 스님의 한 구절 한 구절의 메시지가 기대 됩니다. 그러나 자칫 그 다양함과 복잡함 때문에 소외되고 상처받는 이들을 잊고 있지는 않는지 생각해 보며 이럴 때 혜민스님과 같은 “힐링의 멘토”가 사회적 키워드로 등장 하는 것이 전혀 낯설지 않을뿐더러 더 나아가 그 시대의 문화적 요청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제 한 달 남짓 남은 기간 동안 혜민스님의 “마음치유 콘서트”를 준비하면서 다시 한 번 주변의 이웃을 돌아보고 혹시라도 외롭고 지친 이들이 있으면 이런 이들을 위해 우리들 모두의 마음속에 가지고 있는 자비와 사랑을 따뜻한 가슴과 부드러운 손길로 어루만져 주는 밝고 맑은 교민사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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