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동부 | 켄뽀 졸덴 스님과 함께하는 ‘로종 수행’ (법보신문 16/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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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여여심 작성일16-04-08 14:33 조회1,27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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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첸코리아의 초청으로 4월28일 방한하는 켄뽀 졸덴 스님. |
티베트불교 스승이자 대학자
켄뽀 졸덴 스님 초청법회
4월28일~5월1일, 2회 진행
달라이라마, 카르마파와 함께 티베트의 3대 존자로 불리는 사캬 티진 존자에게서 대학자를 뜻하는 켄뽀로 임명받은 켄뽀 졸덴(Khenpo Jorden) 스님이 세첸코리아의 초청으로 4월28일 첫 방한한다. 네팔 사캬파 국제불교학술원 IBA(International Buddhist Academy) 원장이기도 한 켄뽀 졸덴 스님은 풍부한 지식과 자애로운 성품으로 존경받고 있는 티베트 불교계의 스승이다.
켄뽀 졸덴 스님은 방한 기간인 4월28일~5월1일 한국불자들과 만난다. 4월28~29일 오전 10시~오후 5시 서울 종로구 불교영어도서관에서 열리는 초청법회는 ‘사법인 : 불교의 바른 이해’를 주제로 봉행된다. 이어 4월30일~5월1일 오전 10시~오후 5시 서울 종로 덕성여대 평생교육원에서는 ‘자비심으로 마음 닦기’를 주제로 티베트 로종 수행 전수가 진행된다.
법회는 영어로 진행되며 한국어 통역은 켄뽀 졸덴 스님의 방한을 기획한 용수 스님이 직접 맡아 스님의 법문을 더욱 깊이 있게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방한은 한국불교와 티베트불교의 상생과 교류를 원력으로 티베트불교 명상법과 자비수행법을 전하고 있는 세첸코리아가 직접 나서 이루어졌다. 세첸코리아는 2010년부터 밍규르 린포체, 촉니 린포체, 뻬마 왕겔 린포체, 마티유 리카르 스님, 사캬티진 존자 등 티베트불교계를 대표하는 스승을 모시고 법회를 봉행했다.
1956년 시킴에서 태어난 켄뽀 졸덴 스님은 14세에 시킴 수도 강톡(Gangtok) 싸놀최촉사원에 입소해 승원교육을 받기 시작했다.
인도 데라둔에 위치한 사캬대학(Sakya College)에서 영화감독으로 유명한 종사르 켄체 린포체와 함께 티베트 전통과 불교철학 교육을 받고 사캬파 인문학 학사학위인 카추빠(Kachupa)와 문학 석사학위인 롭뾘(Lopon)을 취득했다. 사캬대학에서 후학을 가르치다 미국으로 건너가 하버드 대학교에서 불교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시카고 대학에서 교수로 재임하던 중 네팔 사캬파 국제불교학술원 IBA(International Buddhist Academy) 원장 제안을 받고 2009년까지 소임을 맡았다. IBA에는 현재 40여명 학자들이 수행지도자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있다.
전세계 불자들에게 불교철학을 가르치는 것은 물론 각종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최둥깔모 번역원(Chödung Karmo Translation Group)을 통한 번역작업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이번 방한을 추진한 세첸코리아 용수 스님은 “이번 법회는 풍부한 지식과 소박한 성품을 가진 켄뽀 졸덴 스님의 수승한 가르침을 한국불자들과 나눌 기회가 될 것”이라며 “바른 법을 배울 수 있는 법석에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법회 참가는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참가비는 각 법회당 10만원으로 세첸코리아 회원과 스님들은 20퍼센트 할인 가능하다.
세첸코리아는 이번 법회 진행과 함께 지난해 네팔을 강타한 대지진으로 심각한 피해를 본 IBA 재건을 위한 후원금도 모연하고 있다. 국민은행 823701-04-285878 (예금주 : 세첸코리아). 02)369-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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