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동부 | 동곡당 일타 대종사 열반 18주기 추모법회 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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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멋진스님 작성일17-12-03 02:42 조회1,21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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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곡당 일타 대종사 열반 18주기 추모법회 안내문
정유년 동지법회 및 송구영신 재야 법회 안내문
『사람의 한평생 가운데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이란 지극히 적습니다.
자기 자신에 대한 걱정, 가족 걱정, 남에 대한 걱정 속에서 한평생을 보내기 마련이요, 돈과 명예와 자존심 때문에 괴로워하고 괴로움을 당하다가 허무하게 이 세상을 떠나게 마련이지요.
그렇다고 사람에 대한 애착과 모든 욕심을 남김없이 비우고 사는 것 또한 쉬운 일은 아닙니다. 이렇듯 비우지도 못하고 내 마음대로도 되지 않을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특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바로 그때 필요한 것이 기도이지요.. 기도란 부처님이나 보살님께서 세운 행원력에 의지해, 어려움을 이겨내게 하소서, 하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쉽게 말하자면, 기도는 ‘비는 것’입니다.
“도와 달라”고 비는 것이 기도입니다.
어떤 사람이든 힘이 있고 자신이 있을 때는 신심, 곧 자기 자신의 의지로써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나약하고 자신이 없을 때는 의지할 것이 있어야 하지요. 신앙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기도는 신심이 아닌, 신앙입니다. 기도를 할 때는 지극한 마음, 간절한 마음 하나면 족합니다. 간절하다는 것은 마음을 한결같이 갖는 것이며,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것입니다. 이렇게 간절히 기도하다 보면 일념삼매에 빠져들게 되고, 잠깐이라도 깊은 기도삼매에 빠져들면 불보살의 가피력을 입어 반드시, 소원을 성취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일타 큰스님의 법문 중에서--
동곡당(東谷堂) 일타(日陀) 대종사(大宗師)는 문수사 신도님 대부분 오계(五戒)와 보살계(菩薩戒) 및 법명(法名)을 주신 계사(戒師)이셨으며, 또한 문수사 회주이신 도범(道梵)스님의 은사(恩師)스님 이십니다. 이번 12월 둘 째주 일요일은 일타 대종사의 18주기 추모일입니다.
신도님들의 많은 참석을 바랍니다.
☞ 동곡당 일타 대종사 18주기 추모제
불기 2561년 12월 10일 오전 11시 문수사 대법당
정유년 동지 법회 및 송구영신 재야법회 안내
『원화소복(遠禍召福) - 나쁜 일은 멀리 보내고, 복을 불러들인다.
송구영신(送舊迎新) - 묵은 옛 것을 버리고 새로운 것을 맞이한다.』
이 말을 모르시는 분은 거의 없으실 것입니다.
매년 우리가 동지를 맞이해서 법회를 여는 가장 큰 이유가 무엇일까요?
동지가 주는 교훈을 새겨나가자는 것에 있습니다.
이는 무명의 긴 잠에서 깨어나 반야의 광명을 찾는 것입니다.
아시는 바와 같이 동지는 밤이 가장 긴 날입니다. 밤은 곧 어둠입니다.
우리 중생들은 오랜 세월동안 어둠 속에서 방황하며 윤회를 거듭하여 왔습니다. 바로 이 어둠을 몰아내는 것이 우리 불자들이 해야 하는 신앙의 목표이자 반야라는 광명을 찾는 일입니다.
무명이란 진리에 대한 무지(無知), 즉 진리 밝지 못한 어둠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불자들은 누구나 무명을 제거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먼저 계정혜(戒定慧) 삼학(三學)을 닦아 탐진치(貪塵癡) 삼독(三毒)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이 삼독심, 무명을 제거하는 최선의 방법은 먼저 무상(無常)한 현실을 깨달아 모든 것은 변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이제 며칠 지나지 않아서 정유년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것입니다. 그러나 정유년 한해 끝난다고 해서 세상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 바로 새로운 무술년의 새해가 시작된다는 사실에 유념해야 할 것입니다. 이렇게 끊임없이 변해가는 모든 현상에 순응하면서 나 자신도 지난 시간을 돌이켜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계획을 세워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저희 문수사에서는 12월 31일 재야를 맞아 성도절 철야정진을 가지고자 합니다. 동지 팥죽을 나눠 먹으며 “내년에는 어려운 일이 없이 행복함이 가득했으면 좋겠다(遠禍召福)”뜻을 세우시고 재야 철야법회를 통해 “지난날을 반성하고 새로운 마음의 각오를 세우는(送舊迎新)”의 기회가 되시길 바랍니다.
☞ 동지기도 법회 및 성도절 재야 철야 법회 안내☜
동지 법회 12월 17일 오전 11시 문수사 대법당
* 여규숙 충청도 보살님의 49재도 함께 봉행합니다.
재야 철야정진 법회
12월 31일 오후 10시부터 1월 1일 오전 5시까지
* 철야정진 후 아침공양 후 글루스터로 일출을 보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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