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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동부 | 백중 49일 기도 입제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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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멋진스님 작성일16-06-17 09:38 조회1,26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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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원각사 회주이신 정우 큰스님 초청 법회 및

백중 49일 기도 입제 안내

 

감로의 문이 열렸다.

귀있는 자는 들어라.

낡은 믿음을 버려라.

[증일아함경] 권청품

 

이 말씀은, 온갖 어려움 속에 고통 받고 있는 우리들을 위해, 언제 어디서나 감로법(甘露法)을 전해 주고자 하는 대자대비하신 부처님의 말씀입니다. 그것은 우리들의 마음 자리에서 우러나오는, 괴로움을 없애고 어둠을 밝히고자 하는 희망의 소리, 자비의 소리입니다.

이번 625(토요일) 뉴욕 원각사 회주이시며, 대한 불교 조계종 군종 교구장이신 정우 큰스님께서 바쁘신 일정 중에도 보스톤을 방문하시어 불자님들을 위해 감로의 법문을 해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일요일이 아니라 토요일 오전 11시에 법회가 열리는 점을 특히 참조 하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백중 49일 기도 입제 안내

아울러 7월 첫째 주 일요일부터 백중 49일 기도를 입제 하고자 합니다.

저희 문수사 도범 큰스님께서 49재 또는 천도재가 있으신 날에 법문을 하셨던 내용 중에, 불교에서는 중생이 미혹의 세계를 윤회하는 과정 가운데 한 기간을 네 등분하여 중유(中有) 생유(生有) 본유(本有) 사유(死有)로 구분을 하고 있습니다. 생유(生有)란 입태하여 태어나는 순간까지를 말하고, 본유(本有)는 출생이후 죽을 때 까지를 말하며, 사유(死有)는 목숨이 끊어지는 찰라를 말하며, 중유(中有)는 사유와 생유 사이를 말합니다.

우리가 보통 고혼(孤魂)을 천도한다는 말은 이 중유(中有)의 상태로 생존하고 있는 중음신(中陰身)을 좋은 곳으로 태어나도록 인도(引導)하는 불사(佛事)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천도재(遷度齋)란 지옥 아귀 축생등 삼악도에서 고생하고 있는 중생들을 구제한다는 의미도 있지만 본의 아니게 불의의 사고로 묵숨을 잃은 중생들을 위로하면서 좋은 곳으로 태어나기를 불보살님들께 기원하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가 재()라고 하는 것은 본래 인도말로 우포사다(Uposadha)에서 유래가 된 말로서 첫째는 몸과 마음을 청정하게 가져서 행동을 삼가고 반성하여 마음을 바르게 가지는 것을 말하며, 둘째는 정오가 지나면 먹지 않는 것으로 바른 뜻을 올라른 식사법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부처님께 공양을 올리고 그 공덕을 모든 사람들과 함께 나누는 것으로 하여 천도재 또는 돌아가신 분들을 위한 천도를 올리는 법회로 칭하게 된 것입니다. 우리가 보통 7월 백중을 <우란분>이라고도 표현하는데,

우란분이란 범어로 울람바라(Ullambana)를 소리나는 데로 번역하다보니 우란분이라 한 것이며, 그 뜻은 한문으로 도현(倒懸)이라 하여 거꾸로 매달려 있는이라는 뜻으로 이 의미 속에는 고통을 받고 있다라는 뜻도 함께 포함되어 있습니다. 거꾸로 매달려 있으니 얼마나 고통스럽겠습니까? 이 우란분이란 가장 고통스러운 환경이라는 뜻입니다. 구체적으로 지옥이나 아귀 축생등으로 태어나 마치 거꾸로 매달려 기합 받는 것 같은 환경속에 있는 중생들이라는 뜻입니다.

모두 아시다시피 이 우란분재의 유래는 부처님의 십대제자 중 신통재일 이셨던 목련존자의 어머니가 악도에 떨어져 온갖 고통을 받는 것을 괴로워하다가 부처님의 가르침대로 음력 715일 안거를 해제하는 많은 스님들을 청하여 공양()을 올리고 어머니를 악도에서 건져내어 천상으로 인도하였다는 내용으로부터 비롯되었습니다. 우리는 비록 많은 스님들을 청하여 공양을 올려 드리지는 못하더라도 49일 동안 지극한 정성을 다하여 기도를 올려드리고자 하는 것입니다. 불자님들의 정성어린 동참을 바랍니다.

 

정우큰스님 초청 법회

불기 2560625일 토요일 오전 11

(마지막(626)주 일요법회는 정우스님 초청법회로 대체합니다.)

백중 49일 기도 입제 안내

불기 256073일 일요일 오전 11

백중기도 안내

매일 새벽 5시 예불 및 금강경 독송

매일 저녁 7시 예불 및 지장경 츰부다라니 21독 독송

매주 일요법회 후 오후 2시 금강경 독송

기도 시작 및 회향

불기 2560630(526) - 814(715)

불기 25606월 문수사 주지 혜각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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