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동부 |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났지만 마음이 무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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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uwgjufp5771 작성일16-06-29 06:24 조회1,65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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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이고, 반가웠지만 여긴 내가 있을 곳이 아니라는 생각이 자꾸 들었다. 내 모든 것이 어색하게만 느껴져서 손짓 하나, 숨소리 하나, 자세 하나 조차도 모든 것이 신경쓰였다. 침묵이 신경 쓰여 아무 말이나 뱉어봤다. 나의 대화는 툭툭 끊겼고 의미 없이 흩어져나갔다. 머리가 아프다. 내가 뭔가를 잘못해서 어색하게 만든 것 같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그저 나와 맞지 않는 한 사람이 끼어 있었을 뿐인데 나는 그 자리가 너무나도 불편했다.
그저 나와 맞지 않는 한 사람이 끼어 있었을 뿐인데 나는 그 자리가 너무나도 불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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