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220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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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곳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발굴병들

▲ 유해를 찾기 위해 발굴하는 장병들의 모습?2015년 6월 23일, 강원도 고성에 위치한 설악산 상봉 발굴현장에서 국유단 발굴병 및 발굴부대 장병들이 유해발굴에 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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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해를 모신 관을 태극기로 관포하는 발굴병들?2015년 6월 23일, 강원도 고성에 위치한 설악산 상봉 발굴현장에서 발굴병들이 유해를 모신 관을 태극기로 관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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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해를 봉송하는 장병들?2015년 6월 23일, 강원도 고성에 위치한 설악산 상봉 발굴현장에서 102기갑여단 장병들이 수습한 유해를 봉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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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군복무때 이 직책이었습니다. (11년 7월 군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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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말하자면, 이등병 말 무렵에 대대에서 '역사 공부하고 지도 좀 볼 줄 아는 사람 뽑는다'길래 거기 지원, 군단잠정발굴팀으로 차출되 일병 달자마자 유해발굴 감식병으로 장기파견 활동했었죠...

여러 곳곳 돌아다니고 경기동북부 지역(여주,양평,이천,가평,포천 등 일대)에 산이란 산은 거의 다 타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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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유해발굴 했던 지역 경우, 양평-가평 일대로 그 당시 1951년 국군 6사단(지휘관이 김종오 장군이셨죠)이 중공군 2개 사단을 맞아?격퇴시켰던 전투지였습니다.(용문산-유명산-화야산 일대) 1951년 당시 유엔군이 반격작전 개시했던 '썬더볼트 작전' 공세가 한창이었던 시기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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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복무때 전사자 유해 발굴 수는 총 32구 발굴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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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 탄피들(특히 M1개런드 탄피) 비롯해서 시레이션 등등 상당히 많더군요. 실제 참전유공자 어르신들 만나 얘기들어보면, 그 당시 산은 민둥산이었다고 말씀들 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