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동부 | 번호를 받았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ghqgiql1554 작성일16-06-24 01:59 조회1,414회 댓글0건관련링크
http://www.munsusa.org/bbs/board.php?bo_table=04_2&wr_id=789
본문
?
제가 남자분께 번호를 받았는데, 고민이 되어서 다른 분들 생각은 어떤지 들어보고싶어요.
?
우선 저는 스무살이고, 뜻하는 바가 있어 대학교를 다니며?다시 수능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여자구요.
4월부터 대학 도서관에서 수능 공부를 하고있어요.
고3처럼 오전 8시까지 등교하고 밤 10시에 집으로 가는데, 아침이 늘 어중간해서 도서관 앞 편의점에서 같은 요거트를 사요.
사실 매일 정해진 시각에 버스를 타고 오니까, 매일 아침 비슷한 시각에 같은 요거트를 사니 제가 그 시각 알바생 눈에 익었나봐요.
처음에?제가 사는 요거트 오늘은 안 들어왔단 말로 시작해서 그 알바생분과 아주 조금(?) 가까워졌는데요!
(나이는 저보다 많은 것 같아요)
?
여느 날처럼 오늘도 편의점에 가서 계산을 하려고 카드를 내밀었는데, 카드를 안주시길래 쳐다봤더니
웃으면서?"저 연락처.. 알려달라고 하면 안 알려줄거죠?" 라고 하시는거에요.
뭐라해야할지 몰라서 따라 웃으면서 봤더니, 저번에 시험기간 때 받은 껌같은걸 주셔서 받고는 나왔는데,
도서관에 들어와서 보니까 그 포장지에?번호가 적혀있더라구요.
?
사실 대학교 들어와서 남학생분들이 번호 물어보실때마다 남자친구 있다고, 죄송하다고 했었는데
(왜냐하면 저는 과생활도 안하고 거의 도서관에서만 살기도하고, 또 그럴만한 여유가 있어서는 안된다고 생각을 해서..)
친구에게 어떻게 해야하냐며 도움을 청하니 아래와 같이 말하더라구요.
?
자기도 번호 물어보고 친해지고싶은 이성이 있는데, 그건 무조건 그 사람이랑 사귀고싶어서, 연애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그 사람을 좀 더 알고싶고, 가까워지고싶은 감정이라며
니가 인간관계에 신경쓸 시간이 많지는 않지만, 너무 너에게 다가오는 사람들을 내치지는 말라고 이야기를 하던데
사실 전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
처음에 도서관에서 같이 공부했던 올해 삼수인 한살많은 오빠가 있었는데,
그 오빠랑 공부하면서도 웬 난데없이 감정..이 생겨서 ㅠㅠ 혼자 집중하느라 애썼는데 (그러다가 그 오빠가 자퇴해서 5월부터 혼자 공부했어요.)
?
알바생에게 연락을 하는게 맞는지, 혹은 거절을 해야하는건지.. 거절을 한다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제가 너무 생각이 많은건가 지나치게 신중한건가 하는 생각도 들구요 ㅠㅠ
고게분들이? 제 상황이시라면 어떻게 하실지 궁금해요.
?
?
+ 그리고 캠퍼스에서, 혹은 도서관에서 아예 처음보는 남자분들이 번호를 물어보시거나 쪽지로 번호 주실 때
처음에는 그냥 죄송하다고만 했는데, 혹시나 이게 그분께 기분이 나쁠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해서
"아.. 저.. 남자친구 있어서요..ㅠㅠ...죄송합니다 ㅠㅠㅠ.... " 이렇게 말씀드리는데 혹 기분나쁘거나 실례인 표현은 아니지요?
?
?
?
?
댓글주제와 무관한 댓글, 악플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