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는

단말기 구매시 법적으로 정했던 지원금 상한선을 없앤다는 겁니다.
옛날에는 아무리 퍼주고싶어도 20만원이 상한선이면
공시지원금을 20만원밖에 못줬지만 (그래서 불법적인 페이백이나 현금완납이 성행했죠)

이제는 비교적 최신폰이라도 어마어마하게 지원금땡겨서
살 수 있다는 겁니다.

다만 위약금4는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이 말은, 여러분이 지원금 100만원받고 갤럭시7을 샀지만
2년이내로 통신사를 옮기거나 신규가입을 하게되면 지원받은 모든 부분을 다 토해내야한다는겁니다.
기기변경의 경우도 위약금으로 토해야할 일은 없지만
단말기 할부금은 납부해야겠지요.

즉

2년주기로 폰을 바꿔오던 유저

-확실한 이득입니다. 2년단위면 위약금문제에서도 자유롭고 오히려 단통법때보다 더 저렴하게 핸드폰을 구매할 가능성이 생기는거니까요. 다만 2년이내에 분실이나 파손 고장등이 생기지 않도록 신경을 쓰셔야할겁니다.

그 이외

어차피 토해내야 할 돈이 늘어난단건
결과적으로보면 조삼모사하고 비슷하다 보시면 됩니다.
어쩌면 지원금 더 줄테니 고가요금제 써라고 강요받으면
더 힘들어 질 수도 있겠죠.
그냥저냥 현재처럼 적당히 저렴하게 2년주기로 핸드폰을 교체하거나 자급제/공기기 구매로 약정을 피해가는 방법을 고수하시는게 좋습니다.

제 경우는 중국폰 입문 이후 1년간 핸드폰을 한번 교체했고
다음달에 또 다시 교체할 생각입니다.
여기 맛들리니 2년약정을 감당할 자신이 없네요.

한동안 예상추이로는

세기말 보조금 축제가 이어질 확률이 높겠네요..
(요즘 음지에선 갤7도 현금으로 10~20만원대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