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는 정말 극초반기때느 잘해줬지만
요즘엔 정말 너무 무심하다싶을정도로 잘 만나지도 못하고
연락도 못합니다.
우린 둘다 취준생이에요. 저는 틈이 조금이라도 나거나
친구만나거나 알바대타해줄시간을 조금 줄이고서
애인만날 시간을 만들어서 보고싶은데
남자친구는 항상 친구만나고 알바하고 자기 취준하고 그리고 남는 시간에 저를 만납니다.
평일 저녁엔 저는 알바를하고 남친은 학교를 다니고
주말 낮부터 4시까지는.남친이.알바를해서
만날시간이 남친이 공강인 월요일이나 주말 저녁뿐인데
남친은 주말 저녁엔 저와 상의도 안하고
알바 연장해달라고하면 다 합니다. 물론 저와 만날 약속이 있는것도 아니니 저와 약속을 어긴건아니지만
그래도 연애초기인데 저보다 알바가 우선이라니..
그리고 알바를 일찍마치거나 수업이 일찍끝나도
친구들과 축구를 합니다.. 저와는 물론 만나자는 말도 안 꺼낼뿐더러
저는 남자친구 취준하는데 방해될까봐 먼저 보자는 말을 선뜻 못하겟어요
그래서 일주일에 한번은 보기로해도 그것도 제가 먼저 말을 꺼내야 약속을 잡습니다..
저는 연애초기인만큼 하고싶은거 다 하고 남는 시간에 보는게 아니라 시간을 내서 만나고싶은데
남친은 그게 아니에요
그러다보니 자주만나 친해져야할시기에 몇번못만나서 친밀감도 적고..
이번 연휴때도 한번도 못?어요..
버스로 20분이면 가는거리인데..
오늘도 남친 알바8시에 끝났는데 친구들이랑 축구한다고 하고 지금까지 연락도 안되고
금토는 친구들이랑 펜션잡아 놀러도가고 말이죠..
제가 농담으로 나도 가도 돼? 맛있는거 만들어줄게 라고 했어요
저는 그냥 짓궂은 장난이엇는데 진지먹으면서
일주일전부터 예약했고 인원도 추가될때마다 돈도추가되고 렌트가 정원이어쩌고 남자들밖에없는데 가서 뭐하냐는둥..
아 열받아서..
추석당일에는 원래도 그랫지만 카톡 답장이 기본 30분이길래 그냥 헤어지자고 했더니 붙잡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만나(?)지는 않고 연락을 이어갔는데
오늘 저는 혹시라도 남친 자소서쓰고싶어하는데
내가 방해될까 싶어 만나자고 못했는데 자기 친구들이랑 축구약속잡은거 보고 실망해서
글을 씁니다
저같으면 남친 만나고싶을텐데요.. 친구야 학교가면 또 보는거고 축구는 수요일마다 정기적으로 하는거니깐..
제대로된 데이트 못한지 20일째에요
남자애가 절 별로 안 사랑하는것 같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