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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gqljwet3575 작성일16-09-22 14:17 조회1,35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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쯧쯧쯧. 명당 탐허는 것이사 인 지상정이지만... 사람들은 현 부자네 제각을 짓게 되면서부터 이런 말들을 무수히 입에 올리 기 시작했다. 사람들의 이런 시샘 탓이었을까. 아니면 현 부자네의 기가 그 명당의 기에 꺾 였다는 풍수장이의 말대로일까. 현 부자네는 제각을 짓고 오 년이 다 못 되어 살림이 거덜 나고 말았다. 그것도 아니면, 사람 대접 해줬더니 상투 뽑겠 다고 덤비네. "고런 건 성님이 알 일이 아니요." 염상구는 냉정하게 대답을 거부했다. 웃음기가 가신 얼굴에도 거부의 뜻이 역연하게 드러 났다. "자네 지금 무슨 말을 하는 거야 !" 김범우가 갑자기 소리를 질렀다. "어허, 안직도 사무실이시요?" 교환수 영자는 여전히 반색을 했다. 염상구가 단장이 되고나자 그녀는 말끝마다 '단장님'을 붙이며 전보다 더 반색을 하고는 했다. 염상구의 무뚝 뚝함은 그녀의 그런 노골적인 태도 때문이었다. "중국집 대." "멀 시키실라고요? 지가 시켜디릴랑께요." "아, 어깨가 흔들리고, 또 기생집 델다도라고라?" "하먼. 성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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