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동부 | 정말 추석에 멘붕이네요 마음 컨트롤 하는법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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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mejmlib4766 작성일16-09-17 20:40 조회1,32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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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아침에 있던 일입니다.
부모님 이혼하셔서 명절에는 친가는 안가고
외가 큰외삼촌 댁으로 가서 차례만 지내고 끝이네요
애들 중에서는 유일하게 저만 주방에서 일을 도와드려요
마음이 시키는것도 있지만 눈치를 많이보는 타입이거든요
?근데 큰외숙모 년이
?얼쩡대지말고 저리꺼져 넌 인사도 안하니 저번에는 내말 다 쌩까더니 미 친 거아니야? 니가 우리집에서 제사 지낼애야? 도와줄생각하지말고 저리꺼져 추석때마다 올꺼야?
인사요? 오자마자 드리고 어 왔니 하며 받아주고 저지랄이네요
말을 쌩까요? 내 이름 한번 불러준적 없고 안부 한번
물어본적 없는 사람이에요 뭔 질문을 하셨는데 제가
무시했나요? 나 눈치 많이보는 사람이에요 그럴 일 없어
난 진짜 상상도 못한일이라 눈물만 나오고
우리 엄마는 우리가 못올 곳인데 괜히 온거같다 하며
나왔어요
온몸이 떨리더라고요 정말 어른들도 다 놀래고
우리 할머니도 계시고 우리 엄마는 지보다 나이가 많은데
엄마랑 할머니 너무 속상해하시네요
크ㄴ외삼촌 괜찮냐는 전화 한통 없어요
씨 발 내년 봄에 결혼이라 말씀드리고
삼촌한테 대신 손좀 잡고 들어가달라고 부탁드리려고
간건데
마음 가다듬고 전화해서 욕할려고 하니까
엄마 결혼 앞두고 그러지 말래요?
이젠 결혼하면 남편이랑 인사갈곳도 없네요
우리엄마 너무 불쌍하고 할머니도 불쌍하고
정말 마음이 진정이 안돼 밥도 못먹고
몸에 계속 열이나네요 머리까지
마음좀 안정되는 법좀 가르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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