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아니아 | 호주 관음사(KWAN UM SA)
50 Highclere, Ave. Punchbowl, 2196 N.S.W. 61-2-9750-8033
본문
● 정기법회 및 특별법회
1) 정기법회
- 일요법회
2)특별법회
- 부처님오신날
● 사찰소개
관음사는 시드니 남서부의 Punchbowl 기차역 근처에 위치한 사찰로 비구니 정오스님이 1989년에 세운 사찰이다. 한국에서 선방 수좌로 있을 때 “호주에 스님도 안 계신 절이 하나 있는데 운영조건이 열악하여 아무도 가려고 하지 않는다“는 소문을 듣고 용기를 가지고 왔다. 당시 장기 체류할 수 있는 비자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어려움이 있어 귀국하려고 했으나, 이왕 온 김에 호주 땅에 한국불교를 알릴 수 있는 번듯한 한국법당을 하나 세워야겠다는 원력을 세웠다. 이를 위한 노력의 하나로 스님과 신도들이 함께 된장과 고추장을 만들어서 관음사 제조 상표를 붙여서 모든 한국인 거주지역의 한국식품점에 납품을 하는 등 불사 기금 마련을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그리하여 10년 전 백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North Sydney 지역 해안가에 부지 1,500평을 구입하여 사찰건립 허가 신청을 했으나 3년 동안이나 허락이 나오지 않는 사태가 발생했다(통상 접수 후 1년 이내 허가 나옴). 거주 지역에 종교시설이 들어오면 사람이 모여들어 번잡하고 소음이 발생한다는 백인주민의 거부감으로 인한 것이었다. 이에 법원에 소송을 제기하였으며 그 송사기간이 10년간이나 지속되어 여러 어려운 상황에 봉착했다. 할 수 없이 그 땅을 매각하고 시드니 서부지역에 위치한 Richmond의 농장지대에 6.8 에이커를 구입하여 다시 새롭게 사찰 건립을 위한 계획수립을 하게 되었다, 현재 설계중인 사찰의 규모는 법당 40평, Temple Stay용 방 10개, 식당, 도서관, 종무실 등을 포함하는데 전통 한국적 구조이면서 서양인들에게도 거부감이 없는 박물관 같은 이미지의 구조가 될 것이다.
금년 말(2009년)쯤 건축허가가 나면 2010년 중순부터 공사를 시작하여 2년 후 완공을 목표로 한다. 이겻이 실현되면 Temple Stay, 다도, 요가, 사찰음식 강좌 등을 실시하여 백인 주민들 대상으로 포교를 펼쳐 나갈 계획이다. 또한 어린이 포교에 비중을 두어 보다 많은 어린이들이 사찰에 나오고 이와 함께 부모들도 아이들의 손에 끌려 절에 올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관음사의 일요법회에는 신도가 2~30명 정도, 석가탄신일과 같은 큰 행사에는 150명 정도 참여한다고 한다.
Kwan Um Sa Temple
50 Highclere Avenue, Punchbowl NSW 2196 Australia
Tel/fax: 61-2-9750-8033
- 이 글은 "BuddhaLink" 2009년 5-6월호에 게재된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