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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화 28호] 멀리서 날아온 편지, 미국에서의 일요법회
교환교수(현 서울대 치대 교수, 사진 우측)로 메릴랜드 치과대학에서 한 달 동안 지내게 되었다. 6월 17일 한밤에 평생도반 수형과 함께 볼티모어 공항에 도착하였고, 이튿날 화요일 아침 일찍 학교에 들러 여러 가지 수속을 마쳤다. 23일 볼티모어에서의 첫 일요일을 맞아 메릴랜드 브룩빌에 있는 워싱턴법주사(주지 허관스님)로 향했다. 지난해 4월에 한 번 방문한 적이 있어 두 번째 방문이 되는 셈이다. 볼티모어에 사는 아들 내외와 함께 한적한 시골 길을 40여 분 달리니 허리 높이 정도의 4각 벽돌 기둥 두 개가 일주문 대신 세워져
[세계일화 29호] LA 고려사, 서래사 신도 방문하여 공승법회 봉행
미국에서 제일 큰 규모로 알려진 대만계 사찰인 LA 서래사 불광회 소속 불자들은 7월 9일 LA 고려사를 방문하여 공승법회를 개최하였다. 공승법회란 서래사 소속 불자들이 LA 인근의 각국 사찰을 방문하여 해당 사찰 스님들에게 사시공양을 올리는 행사이다. 올해로써 12년째 서래사에서 이 행사를 이어오고 있으며, 한국 사찰로는 LA 고려사에서 10년째 이 행사를 봉행하고 있다. 공승의 날 외국사찰 9곳을 순방하며 스님들께 공양물을 올리는데 올해 공승법회 역시 고려사 방문을 필두로 행사가 진행되었다. LA에는 23개 사찰이 있는데 모두
[세계일화 28호] 남가주사원연합회, 효도관광 실시
남가주 사원연합회 (회장 묘경스님 · 고려사 주지)는 6월 13일 팜스프링 온천장으로 효도관광을 다녀왔다. 이날 행사에는 LA와 오렌지 카운티에 거주하는 100여 명의 노거사님과 노 보살님들이 참가했다. 오전 8시 30분 달마사에 집결하여 1호차는 곧바로 목적지인 온천장으로 향했고, 2호차는 가든 글로브에 정차하여 오렌지 카운티 불자들을 탑승시켰다. 이날 효도관광 참석자들은 버스 안에서 사시 예불시간에 맞춰 천수경, 정근, 축원, 반야심경, 화엄성중 정근을 했고, 점심공양 후에는 자유롭게 온천욕을 즐겼다. 이날 유남식 포
[세계일화 30호]애리조나 법흥사, 포교를 위한 힘찬 발돋움
미국 애리조나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사찰이 두 군 데 있다. 하나는 피닉스에 있는 법흥사 법흥선원이고, 또 하나는 투산에 있는 서종사이다. 법흥사는 서구사회에 간화선으로 부처님의 정법을 펴고자 2007년 7월 창건되었으며, 전통 한국식 사찰을 건립하기 위하여 불사 중이다. 불사를 마치면 미주 서남부에서 한국불교식 템플스테이를 운영할 수 있는 사찰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피닉스에서 진행되는 법흥사 불사와 별도로 세도나에서도 간화선 수행도량으로 사용하게 될 법흥선원의 불사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법흥사, 서종사 두 사찰 모두 조계종
[세계일화 28호] 세계 곳곳의 어린이 청소년프로그램 소개 1 뉴욕 불광선원
여름 방학을 맞이하여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이 세계 곳곳에서 열리고 있다. 한국에서도 캄보디아나 중국 등으로 국제 구호 활동 및 또래와의 교류를 목적으로 해외로 나가고 있다. 반면, 미국 등에서 교포 2.3
[세계일화 29호] 소개 2 조지아 전등사, 미 동부지역 청소년 여름 캠프 개최
조지아 전등사(주지 마야스님)에서 미 동부지역 청소년 여름 캠프를 6월 26일부터 29일까지 3박 4일 동안 개최했다. 첫날에는 6시 조금 넘은 시간에 청소년 불자들이 캠프 장소인 전등사에 모두 모여 입재식을 갖고, 전등사 주지스님의 환영 인사말과 함께 전등사 어린이 난타팀의 환영 공연을 관람했다. 6월 27일에는 새벽 예불을 시작으로 사경, 참선, 명상, 성불도 게임, 야외에서의 보물찾기, 물놀이 그리고 잠깐이지만 장애인들의 어려움을 느껴보는 시간으로, 눈을 가리고 직접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를 통해 나 아닌 다른 사람에게
[세계일화 29호] 남가주사원연합회, 위안부 할머니 방미
가주한미포럼(대표 윤석원)이 2007년 연방 의회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된 '위안부 결의안)'(HR121) 6주년을 기념하여 이옥선 할머님을 초청, 19일부터 22일까지 LA 지역에서 홍보 활동을 했다. 20일에는 승보종찰 송광사 LA 분원 고려사에서 스님들과 불자를 만나 위안부 문제에 관해 이야기하고, 글렌데일 중앙도서관(222 E. Haward St. Glendale) 앞에서 30일에 열리는 위안부를 기리는 ‘평화의 소녀상’ 등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는데, 이를 위해 이옥선 할머님과 한국 나눔의 집 직원이 방문했다.이 자리에는
[세계일화 30호]워싱턴 보림사, 선사의 역설: 수불스님의 방문
범어사 주지이자 안국선원 창립 선원장이신 수불스님이 미국을 방문해 워싱턴DC에서 개최된 한국전쟁 정전 60주년 기념행사에 불교계 대표로 참석했다. 빡빡한 스케줄 사이에 수불스님은 우리 불자들을 만나고자 공식 만찬을 취소하고 26일 금요일 오후 워싱턴 보림사를 방문했다. 사흘 전에 수불스님의 방문을 통보받은 보림사는 귀한 손님을 맞을 준비로 분주했다. 방한 중이던 주지 경암스님도 수불스님의 방문 소식을 듣고 급히 복귀하였다. 간화선 현대화의 선구자로서 한국 최고의 참선수행 도량을 일으키신 수불스님의 보림사 방문에 가장 흥이 난 것
[세계일화 30호]제3회 타라(TARA) 와인 파티; ‘좋은 친구 만들기’
지난 8월 17일 토요일, 북가주 연합 청년회 ‘타라(TARA)’는 창단 이래 세 번째 와인 파티를 열었다. '좋은 친구 만들기' 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파티에 27명 정도의 젊은 불자들이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불교라는 종교를 배경으로 진행된 모임이긴 하지만, 종교를 떠나 북가주에서 생활하고 공부하고 있는 젊은이들의 소셜 네트워크 형성에도 도움이 되는 행사였다. 북가주 불교 행사에 적극 동참, 봉사 활동 등을 하면서 젊은 힘을 보태다가 한 해에 한 번씩 치르는 이 행사를 통해 조금은 가벼운 마음으로 친목을 도모하며 활기
[세계일화 29호] 북가주 청년 불자 모임, 여름 캠핑 법회 개최
지난 7월 12일부터 14일까지 북가주 젊은 불자들의 모임 TARA(이하 TARA)가 Bodega Bay Dunes Camping Ground에서 Summer Camp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총 18명의 북가주 젊은 불자들이 모여 함께 시간을 보냈다. 이번 Camp의 목적은 자연을 벗 삼아 불교라는 종교에 대한 교류와 더불어 함께하는 시간을 만드는 데 있다. TARA 회장을 맡는 안정열 군은 "뜻깊은 시간이었으며 더욱 많은 공감대가 만들어지는 시간이어서 뿌듯했다"고 전했다. TARA의 주 구성원은 이민 1.5세, 2세, 그리고 유
[세계일화 30호]뉴욕 불광선원, 수불스님 초청 특별법회
대한불교조계종 뉴욕불광선원(주지 휘광스님)은 7월 28일 범어사 주지 수불스님을 초청해 특별 법회를 갖고 부처님의 가르침대로 살아갈 것을 다짐했다. 수불스님은 27일 워싱턴DC에서 열린 한국전 정전 60주년 기념행사에 포교원장 지원스님 등과 함께 참석하는 등 바쁜 일정 속에서도 뉴욕 불자들을 위해 이날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수불스님은 법회를 통해 종교와 수행관에 대해 법문한 후, 신도들과의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스님은 “윤리와 도덕으로 사회적 장치가 완성되어 질서를 잡는 힘이 생겨나고, 종교라는 개방된 힘이 등장했다
[세계일화 30호]미 북가주, 청소년 연합 단체 ‘KAYBA’ 여름 캠프
2013년 8월 10일부터 13일까지 카이바 여름 캠프가 챠봇호수와 정원사(719 Lakehaven Dr Sunnyvale CA 94089)에서 열렸다. 매년 사찰에서 하던 캠프를 자연으로 장소를 옮겨 놓은 것이다. 지난 1월부터 계획을 세워 준비한 행사는 카이바 지도법사 형전스님과 공태윤 법우님이 주축을 이루었다. 카이바 회원들의 의견을 접수해서 장소와 시간을 정한 뒤 세세한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지난 7년 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더욱 아이들의 관점에서 준비했다. 다른 캠프와는 다르게 아이들 스스로 참여하는 것을 목표로
[세계일화 31호]LA 고려사, 가섭존자 및 아난존자 점안식 봉행
LA 고려사(주지 묘경스님)는 9월 1일 대웅전 석가모니불 좌우보처 가섭존자와 아난존자 조성 불사 및 점안식을 한국에서 오신 덕숭총림 방장 설정스님, 현전스님, LA 보광사 종매스님 등 사부대중 150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봉행했다. 삼처전심(三處傳心)을 통해 부처님 법을 계승한 수제자로 의식주 생활과 수행을 철저히 할 뿐만 아니라 검소하게 하여 두타제일(頭陀第一)로 불린 가섭존자와 부처님 설법을 기억해서 제1차 경전결집 때 경(經)을 모두 암송한 다문제일(多聞第一) 아난존자를 봉안했다. 미국에서 점안식은 자주 있는 일이 아니다
[세계일화 31호]LA 정혜사, 부산 홍법사와 청소년 문화교류 협약식 체결
LA 오렌지카운티 정혜사(주지 석타스님)는 8월 22일 부산에 있는 홍법사와 청소년 자매결연 조인식을 했다. 이 행사를 위해 홍법사(주지 심산스님)에서는 주지스님을 비롯하여 사찰 신도 23명이 미국을 방문했다. 조인식은 예불, 불제자 서원, 신묘장구대다라니, 반야심경에 이어 정혜사 주지인 석타 스님의 환영사로 진행되었다. 이어 심산스님의 인사말을 들은 후, 양 사찰 간의 문화교류 협정서 조인 및 교환이 있었다. 그리고 정혜사에서 준비한 합창단의 축가와 학생부가 마련한 축하댄스 및 점심공양으로 서로 간의 친교를 나누었다. 특히,
[세계일화 32호]미동부해외특별교구, 1004펀드 모금 운동 동참
기부·나눔·봉사 문화를 정착시키고 미국에서 존경받는 한인사회를 만들기 위해 진행되고 있는 1004펀드 모금 운동에 불교계가 동참했다. 대한불교조계종 미동부해외특별교구(교구장 휘광스님・사진)는 10월 22일 1004펀드 운영위원회에 504달러를 기탁했다. 휘광스님이 주지를 맡고 있는 뉴욕주 업스테이트 태판의 불광선원도 500달러를 기부했다. 두 곳의 기부금을 합치면 1004달러로 100계좌에 해당한다. 휘광스님은 "2012년 2월 중앙일보와 한인 단체들이 존경받는 커뮤니티를 만들기 위해 펼치고 있는 1004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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