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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화 | [세계 일화 21호] 북가주 연합 청년 모임, 조은수 교수 초청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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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기섭 작성일13-01-04 15:35 조회3,01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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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일 타라 정기법회를 끝마치고, 오후 3시에 오클랜드 보리사(5900 Shattuck Ave #100 Oakland CA 94609)에서 서울대학교 철학과 조은수 교수의 우리는 불교에서 무엇을 얻고자 하는가? (What Do We Expect from Buddhism) - 불교의 업() 이론을 중심으로라는 제목으로 강의가 있었다. 이번 강의를 마련한 타라는 북가주 연합 청년 모임이다. 산호세 박종성 불자 부부 등 20여 명의 불자가 참석하여 강사로부터 흥미로운 철학적 불교 강의를 들었다. 조은수 교수는 이번 학기에 버클리에 머물면서 UC Berkeley에서 두 개의 강의도 맡고 있다면서 본인 소개부터 시작했다. 미시간 대학에서 강의하다 현재 서울대학교에서 철학과 강의를 맡아 하고 있으며, 한국의 여성 불교에 관한 연구를 하고 있다고 한다. 이번 강의는 불교 안에서 오해할 수 있는 업의 논리를 철학적으로 쉽게 해석을 했다. 버클리 재학 중인 신지호군은 불교 안에서 천상의 개념과 기독교 안에서 천당의 개념이 다름을 보고 놀랍다는 이야기를 했다. 그리고 한 불자는 불교 안에서 선과 악의 개념이 어떠하냐고 묻자 조은수 교수는 불교 안에서는 선과 악의 개념보다는 선과 불선의 개념이 있다. 그러나 그 선의 개념을 정확히 구분하는 것은 그리 쉽지 않다고 했다. 학창 시절 윤리 시간에 배웠던 데카르트의 자유의지에 대한 개념도 설명했다. 철학적 불교의 접근 방법이 우리 불자들에게는 새롭게 다가왔는지 질문이 많아 두 시간 남짓 강의가 진행되었다. 매달 첫 번째 토요일에 타라 법회를 하는 오클랜드 보리사는 젊은 불자들의 안식처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법회가 있는 첫 번째 주 토요일 오후 130분부터 불교성전을 가지고 함께 독송하고 뜻을 되새기는 불교 스터디를 하고 있다. 누구나 관심 있는 사람들은 함께 하기를 희망한다. 경전을 통해 타라 법사 형전스님이 보다 쉬운 불교를 알리고 있다. -보리사 주지 형전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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