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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LA관음사, 미주승가회 본찰로 지정(08/09/27-우리불교 김원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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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관리자 작성일08-10-03 09:29 조회2,47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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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관음사를 창건한 도안스님

 

미국불교협회 공동의장을 지낸 로스엔젤레스 관음사
 
주지 도안 스님이 2006년 8월 28일 입적한후 주지인

사문제로 파행을 겪어온 LA 관음사 주지문제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게됐다.

조계종 미주승가회(공동회장: 원영 뉴욕 보리사 주지, 현철 LA 반야사

주지,도현 하와이 무량사 주지)는 9월 10일 도범(보스톤 문수사 주지)

도만(미시간 무문사 주지) 현일(LA 법왕사 주지) 스님등 회원들이 참가


한 가운데 LA 관음사 이사회가 요청한 미주승가회 본찰지정 요청을 받

아들이기로 결의했다.

 

이에따라 미주승가회는 LA 관음사 주지선출등 앞으로의 문제를 해결하

기 위해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에 현일(LA 법왕사 주지) 스님을

선출했다.

 

LA 관음사 이사회는 그동안 조계종 총무원에서 임명한 재산관리인 파

견등을 거부하고, 창건주인 도안 스님의 유지에 따라 미주승가회 본찰

로 지정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진다.

 

한편 관음사 주지였던 도안 스님은 1953년 동산 스님으로부터 사미계

를 받고 미국으로 이주해 한국 불교가 미국에 뿌리는데 앞장섰다. 도안

스님은 종교평화협회기구를 창설해 전 미주지역의 타종교사회와 협력

하기도 했다.

 

스님은 열반전 조계종 미주교구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전단계인 조계

종 미주승가회 창립에 앞장섰었다.

 

한편 조계종 미주승가회는 관음사를 본찰로 지정함에따라 연말까지 주

요사찰의 법인을 통합법인으로 묶어 재산을 공동관리하는등 해외교구

설립을 위한 기초작업에 나서기로 했다.

 

또 본국의 종교편향사건과 관련 성명서를 발표하고, 미국에서의 종교

차별문제의 해결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에따라 미주 전 지역에서 종교차별 자료를 모으고, 미주승가회 차원

에서 변호사를 선임한 뒤 문제가 생길 경우 법적대응을 통해 종교차별

을 원천 봉쇄키로 결의했다.   

 

김원우 기자

글쓴날 : [08-09-27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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