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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하와이 무량사 등 미주 한국사찰'미국비자면제' "환영"-우리불교(08/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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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관리자 작성일08-10-23 22:55 조회2,48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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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무량사등 미주 한국사찰 '미국비자면제'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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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10월 17일 한국 등 7개국을 미국의 비자면제프로그램(VWP) 신규 가입국으로 공식 발표하고, 18일 한미간 양해각서(MOU)가 체결됨에 따라 이르면 12월부터 비자 없이 미국 입국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하와이 무량사등 미주 한국사찰들이 고국의 불자들을 맞기 위해 대대적인 준비 작업에 나서고 있다.

미주 지역 사찰들은 고국의 불자들이 사찰에 머물며 여행을 비롯해 템플스테이, 자원봉사, 안거등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에 나서고 있다.

하와이 무량사 김민정 사무장은 “한미간 숙원이 해결돼 인적 교류가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인사회는 비자면제프로그램 시행을 모두 환영하고 기대하는 분위기다.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방문객이 2~3배는 늘 것으로 보이는 만큼 사찰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을 방문하는 한국인은 연간 100여만명이며 무비자 미국 입국이 이뤄지면 300여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조계종 미주승가회 상임회장 도현 스님은 “현재 미국 여행상품은 대부분 관광버스를 빌려 유명 관광지를 돌아보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며 “여행뿐 아니라 어학연수, 유학등을 위해 미국을 방문하는 불자들이 상당히 많을 것으로 보인다. 불자들의 경우 사찰에서 흡수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교계에서는 이번에 미국과의 인적교류가 활발해지는 시점에서 적극적인 해외포교에 나서야 한다는 여론도 일고 있다.

특히 조계종의 경우 미주교구 신설을 통해 포교조직화를 강화하는 기점으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다.

교계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비자문제로 교류가 까다로웠다”며  “이제 비자면제프로그램이 시행는 만큼 글로벌 시대에 맞게 불교계도 새로운 포교시장 창출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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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한국 비자면제국' 공식 발표

빠르면 다음달 17일전후 '비자없이 미국行' 가능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10월 17일 한국 등 7개국을 미국의 비자면제프로그램(VWP) 신규 가입국으로 공식 발표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이태식 주미대사를 비롯하여 이들 7개국 대사를 초청한 가운데 한국, 헝가리, 체코 등 7개 국가가 신규 VWP 가입국이 됐다고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국토안보부가 한국 등 7개국에 VWP을 확대 적용키로 하는 방침을 의회에 통보했다고 밝히고 "앞으로 한 달 정도가 지나면 한국 등 7개국 국민이 비자없이 미국을 여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시 대통령이 한국 등에 대한 VWP의 적용시점을 `한달 후'라고 언명함에 따라 한국은 빠르면 다음 달 17일을 전후한 시점부터 VWP에 따라, 관광과 상용 목적으로 비자없이 미국을 여행할 수 있게 된다.

    부시 대통령은 그동안 이들 국가 지도자들로부터 자국민들이 미국 방문을 위한 관광. 상용 비자를 받고자 겪었던 불편과 수수료 부담 등으로 말미암아 좌절감을 느끼고 있다는 설명을 들어왔으며 이에 따라 미 행정부와 의회가 비자면제프로그램의 확대 시행을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설명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번 VWP 신규가입국 발표는 미국과 해당국들과의 관계에서 새로운 장을 마련하는 것이며 돈독한 우의를 보여주는 증거라고 평가했다.

    VWP는 미국 정부가 지정한 국가의 국민에 대해 관광, 상용(B1,B2) 목적에 한해 최대 90일간 비자 대신 전자여행 허가를 받아 미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지금까지는 선진국 27개국이 미국의 VWP에 가입돼 있었으며 이번에 한국을 비롯해 체코, 에스토니아, 헝가리,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슬로바키아가 VWP 가입국이 됐다.

    한국이 VWP에 가입함으로써 앞으로 관광.상용비자 발급을 위한 서류준비와 인터뷰 대기 등에 따른 국민 불편이 해소되고 연간 1천억원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

    또 양국간 인적교류의 확대와 관광산업의 활성화에 따른 고용창출과 생산유발 효과 등이 기대된다.

    한편 부시 대통령은 또 앞으로 폴란드와 그리스, 루마니아, 불가리아, 키프로스, 몰타 등 6개국에 대해서도 VWP가 확대 적용되도록 의회에 요청하겠다고 밝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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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자 미국여행, 언제 어떻게 이뤄지나>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17일 오전 11시(미 동부시간) 한국을 비롯한 7개국을 미국 비자면제프로그램(VWP) 신규 가입국으로 공식 발표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이태식 주미대사를 비롯, 7개국 대사를 초청해 신규 VWP 가입국이 됐다고 밝히고 "그동안 여러분 국가의 국민이 미국을 여행하고자 할 때 비자발급을 위해 불편을 겪었으나 앞으로 약 한 달 정도면 비자요구가 해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우리 국민은 이르면 연내, 늦어도 내년 1월 중순부터는 VWP의 적용을 받게 돼 관광이나 상용 목적이라면 90일 이내로 비자없이 미국 여행이 가능해지게 된다. 미국 비자 발급을 위해 서류를 준비하고 인터뷰를 위해 미대사관 앞에서 길게 줄을 설 필요가 없어지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유학이나 취업 등의 목적으로 미국을 방문하거나 과거에 미국 비자발급이 거절된 적이 있는 이들은 여전히 지금처럼 주한 미대사관을 통해 비자를 발급받아야 한다.

    ◇ 11월17일∼내년 1월중순 무비자 미국여행 개시 = 부시 대통령은 이날 한국을 비롯해 체코, 에스토니아, 헝가리,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슬로바키아 등 신규 가입 7개국 주미대사를 불러 VWP 가입 사실을 발표한 데 이어 이를 의회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부시 대통령이 VWP신규 가입국을 의회에 통보하고 한달이 지나면 실질적인 VWP 적용이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기술적으로는 11월17일부터 VWP가 적용돼 무비자 미국여행이 가능해지는 셈이지만 곧바로 실시될 지는 불투명하다는게 정부의 설명이다.

    이 당국자는 "미국은 다음달 12일까지 출국통제시스템과 전자여행허가제(ESTA) 등 VWP 운영에 필요한 제반여건을 완료하고 이를 발표할 예정이지만 교육 등 다른 준비가 필요할 수도 있어 언제부터 VWP가 실시될 지는 미국내 사정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내년 1월12일까지는 모든 VWP가입국에 대해 ESTA 이용을 의무화하고 있어 늦어도 이때까지는 우리 국민에 대한 VWP 적용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즉 이르면 11월17일부터, 늦어도 내년 1월12일부터는 무비자 미국여행이 시작되는 것이다.

    ◇ 사전에 ESTA서 입국허가 받아야 = VWP가 실시된다고 해서 모든 여행객들이 비자없이 미국을 방문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외교부는 VWP적용을 받으려면 ▲반드시 전자여권을 소지하고 ▲관광 또는 상용 목적으로 ▲90일이내로 체류해야 하며 ▲전자여행허가 사이트를 통해 입국이 가능함을 통보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비자면제가 된다해도 전자여행허가절차는 거쳐야 한다"면서 "하지만 이 절차는 지금의 비자발급 절차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간략해 비행기에서 작성하는 입국신고서 정도의 내용"이라고 말했다.

    여행허가를 받는 과정은 비교적 간단하다.

    미국 여행을 가기 전에 ESTA 사이트(https://esta.cbp.dhs.gov)에 접속해 성명과 생년월일, 국적, 성별, 전화번호, 여권번호 등 17가지 필수정보와 주소 등 선택항목 4가지를 입력하면 곧바로 입국이 가능한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여기서 입국이 불허되는 경우는 과거 미국 비자가 거절당했거나 미국 입국을 거부당한 적이 있는 등 극히 제한적이라는게 정부의 설명이다. 이 경우에도 주한 미대사관에 소명절차를 거쳐 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다.

    입국에 대해 `허가'나 `불허'가 아닌 `대기' 판정이 나올 수 있는데 이 경우에는 72시간 내에 최종 답변을 해주도록 돼 있으니 이를 감안하면 최소한 출국 72시간 전에는 전자여행 허가절차를 밟는 것이 좋다.

    ESTA 사이트는 현재 영문으로만 돼 있지만 추후 한국어로도 이용할 수 있으며 인터넷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이들은 대리 접수도 가능하다.

    외교부 당국자는 "ESTA 사이트를 통해 한번 입국 허가를 받으면 이후 2년동안은 다시 입국허가를 받을 필요없이 미국을 방문할 수 있다"고 말했다.

    ◇ 기존 비자는 그대로 사용가능 = 기존의 여권에 이미 미국 비자가 있다면 VWP와 관계없이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전자여권으로 교체할 필요도 없고 ESTA 사이트에서 입국허가를 받을 필요도 없다.

    살인이나 강간, 방화 등 중대 범죄를 저지른 적이 있는 이들은 ESTA에서 입국허가를 받더라도 미국 입국과정에서 입국이 거절될 가능성이 높지만 여기에 해당하는 이들은 극소수라는게 외교부의 설명이다.

    VWP는 항공편뿐만 아니라 육로나 뱃길을 이용해 미국으로 입국하는 경우에도 적용된다.

    지금은 관광비자로 입국한 뒤 유학 등으로 방미 목적을 변경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VWP로 미국을 방문한 경우에는 현지에서 체류 자격을 변경할 수 없다는 점도 유념해야 한다.

    VWP는 한국뿐만 아니라 제3국에서 미국을 방문할 때에도 국내와 동일하게 ESTA 사이트에서 여행허가를 거치면 미국 입국이 가능하다.

    정부는 VWP가입으로 연간 1천억원 이상의 직접적인 비용 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외교부는 작년에 연간 36만명이 관광 및 상용목적으로 비자를 신청했고 비자수수료와 인터뷰 신청 수수료 등으로 1인당 약 33만원의 비용이 든 점을 고려하면 이 같은 비용 절감효과가 나온다고 설명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직접적인 비용 절감 효과 외에도 관광사업 활성화에 따른 생산유발 효과와 고용효과가 기대되며 인적교류 확대로 한미관계도 크게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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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08-10-20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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