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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스트레스 해소위해 뉴요커들 수도원행 ...뉴욕중앙일보 08.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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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관리자 작성일08-12-17 11:25 조회2,31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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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는 조용한 수도원에서 다스리세요.”

   바쁘고 정신없는 도시 생활의 스트레스를 없애기 위해 업스테이트 뉴욕에 있는 힌두 수도원, 불교 명상센터를 찾는 뉴요커들이 늘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12일자 여행 섹션 ‘단순한 삶’이라는 기사에서 “종교는 없지만 스트레를 풀고, 영적인 삶을 추구하기 위해 힌두 수도원, 불교 명상센터를 찾는 뉴요커가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타임스는 또 “생각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머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필립 말크무스(30)는 지난 핼로윈데이 주말을 젠 마운틴 수도원에서 보냈다. 그는 “뉴욕시에서 보내는 생활과 정 반대의 시간을 보내고 나니 삶이 단순해지는 참 휴식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젠 마운틴 수도원 생활은 새벽 4시30분부터 2시간30분동안 명상을 하고, 낮에는 화장실 청소 등 노동으로 짜여 있다. 물론 이 모든 일은 침묵 속에서 진행된다. 또 기숙사 같은 방에서 다른 이들과 함께 자야 한다.

   힌두교 구루인 시리 브라마난다 사라스바티의 가르침을 수행하는 아난다 힌두 수도원에도 비종교인들이 몰리고 있다. 이 수도원의 제니퍼 슈미트는 “예전에는 구루의 가르침을 알고자 하는 사람들이 찾았지만 최근에는 그저 복잡한 삶의 탈출구로 수도원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조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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