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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美 펜실베니아 불교학교 ‘폐교 위기’ 처해(현대불교 15/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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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여여심 작성일15-11-27 17:18 조회1,29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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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펜실베이니아 한적한 시골인 벅스 카운티(Bucks County)에 설립된 불교학교 티니컴(Tinicum)이 폐교 위기에 놓여 있다.

1997년 지역 유력 정치인의 상속자가 세운 불교학교가 폐교 절차를 밟고 있어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필리닷컴1114펜실베이니아 한적한 시골인 벅스 카운티(Bucks County)에 설립된 티니컴(Tinicum)이 폐교 절차를 밟고 있다펜실베이니아의 유명 정치인 하인즈 상원의원의 장님 H. 존 하인즈 4(상속자)가 불교를 운영 가치로 삼고 설립한 티니컴 학교가 재정 악화로 올 연말까지 폐교된다고 전했다.

필리닷컴에 따르면 티니컴 학교에는 학습부진과 언어장애을 초래하는 아스파거 증후군을 앓고 있는 학생들이 명상과 공부를 병행하던 학교로, 지역 사회의 관심을 받으며 발전했다. 학교 예산 대부분은 하인즈 4세가 부담했다. 종교 관련 학교는 지역 교육 당국의 지원을 받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문제는 여기서 발생했다. 초창기 1인당 28천 달러였던 학비는 18년이 지난 지금 85천 달러로 늘어났고, 결국 H. 존 하인즈 4세는 폐교를 결정하기에 이르렀다.

이에 교사와 학생, 학부모들이 티니컴 살리기에 나섰다. 학부모 페니 에팅커(Penny Ettinger)필리닷컴과 인터뷰에서 부유한 상속인의 후원에만 의존하는 게 교육 재단의 종속이 얼마나 위험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머리를 맞대고 공공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역 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어 H. 존 하인즈 4세와 교육 당국의 새로운 결심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필리닷컴학교법인의 폐교 수순은 진행되고 있다만약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지역 사회를 움직일 수만 있다면, 명문 정치가 집안으로서 지역 민심에 귀 기울어야 하는 H. 존 하인즈가 새로운 결심을 하게 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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