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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불체자 고통 덜어 주자'…이민법 개정 지원 네트워크 출범...뉴욕중앙일보 09.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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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관리자 작성일09-04-10 23:53 조회2,06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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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랭글 뉴욕주 연방하원의원9(운데)과 종교계 지도자들이 6일 포괄적 이민법 개정에 힘을 모으기로 다짐하고 있다.


   뉴욕주 정치인과 종교계 지도자들이 포괄적 이민법 개혁에 힘을 모으기로 다짐했다.
   찰스 랭글 뉴욕주 연방하원의원은 6일 맨해튼 인터처치에서 각 종교계 지도자들과 만나 이민법 개정에 앞장서는 ‘뉴욕주 인터페이스 네트워크’를 구성했다.
   인터페이스 네트워크는 각 지역의 지도자들과 이민단체들을 연결, 서로 정보를 교환하고 이민법 개정안 연방의회 통과에 필요한 인적·물적 자원을 지원한다. 또 연방의회의 정치인들에게 이민법 개정의 필요성을 알리고, 로비활동을 벌인다.
   이날 모임에는 박정찬 미연합감리교 뉴욕연회 감독을 비롯해 천주교·힌두교·이슬람교·불교·유대교 등 다양한 종교계 지도자들이 참석했다.
   랭글 의원은 “그동안 우리는 불법체류자들이 아무런 보호장치없이 노동착취에 시달리고, 불심검문에 떨고 사는 것을 봐왔다”며 “이는 인간의 존엄성을 위협하는 행위를 묵인하는 처사”라며 이민법 개정에 앞장서기로 했다.
   그는 이어 “이민법 개정은 수백만명의 불체체류자에게 고통을 덜어주고 인권을 찾아줄 수 있도록 반드시 제정돼야 한다”며 “서로 종교는 다르지만 인권보호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중구 기자·이용복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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