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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한국불교대표단 순방…한국불교문화의 날서 인기 독차지(불교신문 11/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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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관리자 작성일11-10-17 13:10 조회4,02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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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원장 자승스님이 9월28일 열린 한국불교문화의 날 리셥센에서 한국불교문화에 깊은 관심을 보인 프랑스인에게 단주를 선물했다.
한국불교 세계화를 위해 프랑스를 순방중인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 등 한국불교대표단은 오늘(9월28일) 오후6시(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 한국문화원에서 ‘한국불교와의 만남 리셉션’을 열고 프랑스인의 오감을 사로잡았다.

오는 30일까지 3일 일정으로 마련된 ‘한국불교와의 만남’ 입재식으로 마련된 이날 리셉션은 한국불교문화를 프랑스인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대안스님의 사찰음식 시연을 시작으로 불자국회의원인 조윤선 한나라당 국회의원의 한국불교 주제 강연, 주요 내빈 인사말, 동희법음회 대표 동희스님의 영산재 공연, 사찰음식 시식 등으로 진행됐다.

또한 부대행사로서 템플스테이 동영상 상영과 더불어 선서화전 전시, 인경 등 각종 불교문화 체험프로그램이 함께 마련됐다.

   
지난 9월28일 발우공양 대표 대안스님이 선보이는 능이버섯두부찜 시연에 요리전문가와 현지인들이 깊은 관심을 선보였다.
특히 이날 리셉션에서는 전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채식문화와 웰빙문화를 반영하듯 한국사찰음식에 요리전문가와 현지인 등 100여 명이 찾아와 한국사찰음식을 직접 맛보며 체험했다. 사찰전문음식점 발우공양 대표 대안스님의 한국의 사찰음식 특강에 이은 시식을 통해 프랑스인들은 그동안 이름마저 생소했던 한국전통사찰음식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전세계 65개 백화점을 운영하고 있는 세계적인 백화점인 라파에르백화점의 토마스 식음료총지배인은 “음식평론가 르베 씨의 소개로 한국사찰음식에 대해 알고 있다가 오늘에서야 처음으로 맛보게 됐다”면서 “한국사찰음식은 독특하고 진실하며 정신적인 내용까지 포함된 인상적인 음식이라 생각되며 라파에르백화점에 사찰음식전문점 입점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한국사찰음식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리셥션 격려사에서 “문화가 외교의 주요한 영역으로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1700년 한국불교문화, 특히 템플스테이는 이 시대의 새로운 민간외교관으로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한국불교와의 만남 행사가 양국의 문화적 다양성을 인정하고, 이해와 공감을 통해 양국이 화합하는 교류의 장이 되길 기원한다”고 당부했다.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9월28일 열린 한국불교문화의 날 리셥센에서 격려사를 통해 이번 행사가 양국이 화합하는 교류의 장이 되길 기원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지현스님은 인사말에서 “이 자리를 통해 한국불교가 갖고 있는 많은 내용들을 다 보여줄 수는 없지만 그중에 대표할 수 있는 미술과 음악, 무용, 템플스테이 등을 준비했다”면서 “잚은 시간과 공간이지만 이 속에서 진정한 참나를 찾고 한국불교와의 만남이 기쁜 만남으로 새겨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종수 주불한국문화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불교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함께 준비하게 됐다”면서 “행사가 여법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불교의 날 리셥센에서 동희스님 등 6명의 스님들이 영산재를 선보이고 있다.
한편, 한국불교문화사업단과 주불한국문화원이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한국불교문화의 날 행사는 오는 30일까지 템플스테이 기획존과 전통등 전시, 한국사찰음식 특별강좌, 영산재 공연, 한국불화·인경·연꽃컵등만들기 등 각종 체험, 한국불교·템플스테이·사찰음식 등을 주제로 한 영상물 상영 등의 프로그램으로 프랑스인에게 한국불교문화를 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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