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인권상후보에 달라이라마

10월 중순 유럽의회 지도자회의서 선정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가 유럽연합이 수여하는 올해의 인권상 후보에 올랐다.

EU의회는 지난 4일 EU가 수여하는 인권상인 사하로프상 후보에
“달라이 라마를 비롯해 짐바브웨 야당 지도자 모간 창기라이,
  콜롬비아 무장혁명군에 억류됐다 풀려난 잉그리트 베탕쿠르 등 8명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EU의회는 오는 22일까지 3명의 후보로 압축한 뒤
10월 중순 유럽의회 정당그룹 지도자회의에서 최종 수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한편 EU 인권상인 사하로프상은 옛 소련의 핵물리학자이자 반체제 인사로
1975년 노벨평화상을 받은 안드레이 사하로프 박사를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엄태규 기자

불교신문 2459호 2008.09.13 일자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