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계 국제개발구호NGO 지구촌공생회(이사장 월주 스님)는 3월 10일 캄보디아 캄폿주에 초등학교와 유치원을 준공했다.

지구촌공생회는 한국시간으로 오전 11시 캄폿주 따뗀 마을에서 이사장 월주 스님, 캄보디아 따께오 주지사, 마을주민 등 약 500여 명 참석한 가운데 따뗀 영화초등학교 준공식을 열었다. 이어 오후 2시 약 300여 명 참석한 가운데 캄폿주 앙코체이 유치원 준공식을 거행했다.

이번 따뗀 영화 초등학교 준공에는 조계종 영화사가 지원했으며, 앙코체이 유치원은 금호 아시아나가 지정 기탁했다.

이사장 월주 스님은 축사에서 “우리는 지구촌을 이루고 있는 인류 공동체로 이웃의 어려움을 나누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면서 “지구촌공생회는 그러한 구제정신에 입각해 교육·보건지원사업과 생활환경개선·식수지원사업을 중심으로 자비행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본회의 노력에 관계당국과 교사, 주민들도  최고의 학교가 되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지구촌공생회는 2003년 설립 후 캄보디아, 라오스, 스리랑카, 몽골, 케냐 등지에서 식수 지원사업과 교육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캄보디아에서는 ‘생명의 우물 1000’ 사업과 끄랑야으 유치원과 끄나이 초등학교 설립 및 교육 지원 사업을 전개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