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 “재외동포 차세대 성공적 미래 체계적 지원” ...불교닷컴 10.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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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관리자 작성일10-12-14 16:19 조회2,676회 댓글0건페이지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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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사까(大阪)·교토(京都)의 민족학교 교원을 대상으로 하는 ‘관서지역 민족교육자 연수회’가 12월 4일 오사까 난포(南港) 서성구(西成區) 지역에 위치한 학교법인 금강학원에서 열렸다. 연수회는 재외동포교육진흥재단(이사장 영담 스님)이 후원으로 관서지역 민족교육자 연수회 실행위원회(위원장 오시종)가 주최한 행사이다.
4일 오후 2시 학교법인 금강학원(교장 소원주) 대강당에는 150여명의 관서지역 민족교육을 담당하는 교직자들이 모였다. 연수회는 오영환 주오사까대한민국총영사의 ‘한일관계에서 본 관서지역 동포사회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한 특별강연과 ‘전래노래놀이를 통해 배우는 한국어와 한국문화’(전송배 한국아동국악교육협회 회장), ‘일본어권 학습자를 위한 한국어 발음교수법’(김선정 곔병대 교수), ‘수업사례를 통해 본 민족학교에서의 독도수업 방향’(이경훈 금강학교 교수) 등의 선택형 연수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모국어 중심에서 민족문화 체득로” 업그레이드
연수회를 주최한 일본 민족교육추진위원회 오시종 위원장은 “재일 한국인 자녀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찾아와 마음껏 모국어를 사용하면서 민족문화를 배울 수 있는 미래지향적 민족교육의 틀을 만들어 가자는 데 의의가 있다”고 연수회를 설명했다. 오 위원장은 “모국어 중심 교육에서 한 단계 더 발전해 민족문화를 몸으로 익히고 체득할 수 있는 교육을 실시하는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목표를 설정했다.
연수회를 주관한 금강학원 소원주 교장은 “한국은 G20의장국으로 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 세계화 국제화의 시대 속에서 눈부시게 성장한 한국의 저력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재외동포 자녀들이 자신들이 가진 장점을 최대한 살려 세계를 이끄는 훌륭한 인물로 성장해 가도록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며, 연수회는 한국어와 한국문화 교육에 의미 있는 개선안을 제시하는 자리”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김한익 금강학원 이사장은 “올해 한일합방 100주년을 맞았다. 아프고 쓰린 역사 속에서도 재일 한국인들은 한민족으로서의 긍지와 정체성을 지켜내고자 부단히 노력해 왔다”면서 “지금까지의 한국 교육은 ‘지킴’의 교육이었다면 이제는 ‘창출’의 교육으로 새로운 도약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수회에는 관서지역의 민족교육자들이 모두 참가하는 행사로 그 중요성을 감안, 정부기관을 대표해 오영환 주오사까대한민국총영사와 최덕찬 주오사까총영사관 교육관이 참석해 격려했다.
최덕찬 교육관은 “교포들의 민족의식이 약화되고, 관서지역의 학교는 학생수 감소와 재정압박을 받고 있다. 민족학급에서 교육받는 학생들은 해마다 줄고 있다”면서 “연수회가 교육 내용과 방법을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아스카·헤이안 문화 기여한 선조 역할 계승”
지난 8월 서영훈 이사장에 이어 2대 이사장에 취임한 재외동포교육진흥재단 이사장 영담 스님은 관서지역의 불교문화 교류의 역사를 언급하며, 이날 연수회의 민족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영담 스님은 “관서지역의 민족교육은 재일동포의 수 문제 이상으로 매우 중요한 의미와 역할이 있다”고 지적하고 “일본이 세계에 자랑하는 아스카와 헤이안 문화가 만개했던 곳인 관서지역은 그 역사적 과정에서 한일 간의 긴밀한 유대와 밝은 지혜를 바탕으로 성장한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영담 스님은 이어 “재일동포 차세대들이 아스카와 헤이안 문화에 크게 기여했던 선조들의 역할을 계승할 수 있도록 육성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이것이 민족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갖고 일본 현지에서 당당히 주인공으로 사는 방법이자 지구촌을 누비는 세계시민으로 사는 지혜이며, 재외동포교유진흥재단의 설립목적”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스님은 “재단의 사회적 신뢰도를 높여 민간차원의 동참과 기부를 확대하고, 민족 정체성 확보를 중심으로 진행해 온 재외동포 교육에 인재개발 교육을 추가해 재외동포 차세대들이 현지에서 ‘성공적인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스님은 “내년에 한국의 TV방송국과 대대적인 모금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민족교육관계자 여러분이 재외동포 교육의 희망이자 견인차라는 책임감을 갖고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재외동포교육지원은 국가의무 …재외교육지원청 신설 논의”
연수회에 참석한 한나라당 임해규 의원은 “한 많은 세월을 지내고 어려운 조건에서도 한국의 얼을 전달하려는 불굴의 의지로 일본사회에서 한국인의 기상을 떨치고 있는 모습에 존경을 보낸다”고 격려하고, “여야 구분없이 재외국민과 동포에게 합당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국회에서는 관련법 제정과 안정적 재원준비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해외동포교육지언 사업이 단순한 시설비 지원 등의 접근이 아닌 국민으로서 받아야 할 마땅한 무상교육 지원으로 이루어질 것이며, 현지 학교는 한국의 사립학교와 같은 지위를 부여하고, 나아가 재외교육지원청 설립을 통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를 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수회는 짧은 일정으로 민족교육을 시행하는 학교의 교사들이 나눠져 세 가지 주제의 강의를 선택해 참가했다. 교육내용을 확보하기 위해 한 학교에서 참가한 여러 교사들이 각 강의에 나뉘어 강의를 듣고 학교에 돌아가 현장에서 적용할 수있도록 배려했다.
연수회가 진행되는 가운데 별도로 진행된 관서지역 민족학교 교장단과의 간담회에서는 교육현장의 애로사항과 지원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현황을 파악했다.
“한국정부 일본 교육현실 이해한 정책” 호소
소원주 금강학원 교장은 “한국정부에서는 일본의 정규학교인 민족학교를 한국방식대로 운영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법인과 학교의 회계를 분리할 것을 요구하지만 일본에서는 회계를 일원화해 관리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한국방식을 택하지 않는다는 한국 감사원의 지적은 현장 상황을 전혀 이해하지 않는 것이어서 가뜩이나 어려운 학교운영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고 호소했다.
또 학교설립 63주년을 맞은 백두학원의 최철배 교장도 역시 일본 교육현장의 상황을 먼저 이해해 줄 것을 호소했다. 최 교장은 “일본의 민족학교는 일본의 정규학교로 인가되어 교육법을 지켜야 한다. 일본 교과과정을 100% 지키면서 한국어 및 문화 등 교육을 3,40% 추가해 교육하고 있다. 다른 일본학교들은 3시 30분이면 하교하지만 우리는 6시에 하교하고 일부는 9시까지 야간자율학습도 한다. 한국정부가 요구하는 교과과정을 모두 이수하는 것은 물리적으로 어렵다”며 “일본에 정착해 살아가야 할 재일교포들의 특수성을 이해해 교과과정 등 정책을 세워 달라”고 요청했다.
교토의 건국학교 역시 금강학원과 백두학원과 마찬가지로 일본의 교육현실을 충분히 살피고 정책을 펼쳐줄 것을 거듭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학교관계자들은 현지화 교육의 필요성과 한국정부가 안정적 재정 지원의 필요성을 한 목소리로 호소했다. 이에 영담 스님과 임해규 의원은 교육현장의 애로사항을 관계 당국에 전달해 현장의 상황을 이해하고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임해규 의원은 “재정의 안정적 확보가 관견이지만 이명박 대통령의 공적개발원조목표가 OECD 국가에 근접하는 것인 만큼 전망이 밝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민족교육 교육자 중요성 확인”
현재 15만 명 정도의 교포가 살고 있는 관서지역의 민족학교 및 교육학급은 상근강사가 배치된 12개교와 임시강사가 배치된 186개교가 있다. 상근강사가 배치된 학교는 대부분 학년당 1학급씩 6학급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비상근 학교는 저(1,2학년), 중(3,4학년), 고(5,6학년) 등 3학급으로 운영하거나 저학년과 고학년 2개 학급으로 구성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오사까 지역의 교포들 대부분이 사립학교인 민족학교보다 의무교육으로 무상교육이 가능한 현지 시립학교(공립학교)에 취학시키는 실정이다. 또 민족교육 보다 민족문화 체득 정도만을 원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더욱이 재정과 강사 부족, 학생수 감소, 학부모 소극적 참여 등 현실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민족교육을 책임진 교육자들의 열정과 교육정도는 매우 적극적이어서 민족교육자들에 대한 지원과 관심이 더욱 절실한 상황이다.
재외동포교육진흥재단 이사장 영담 스님은 “민족교육을 담당하는 교직자들에 대한 지원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들에게 한국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더욱 늘리는 등의 지원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지원해 가겠다”고 밝혔다.
4일 오후 2시 학교법인 금강학원(교장 소원주) 대강당에는 150여명의 관서지역 민족교육을 담당하는 교직자들이 모였다. 연수회는 오영환 주오사까대한민국총영사의 ‘한일관계에서 본 관서지역 동포사회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한 특별강연과 ‘전래노래놀이를 통해 배우는 한국어와 한국문화’(전송배 한국아동국악교육협회 회장), ‘일본어권 학습자를 위한 한국어 발음교수법’(김선정 곔병대 교수), ‘수업사례를 통해 본 민족학교에서의 독도수업 방향’(이경훈 금강학교 교수) 등의 선택형 연수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모국어 중심에서 민족문화 체득로” 업그레이드
연수회를 주최한 일본 민족교육추진위원회 오시종 위원장은 “재일 한국인 자녀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찾아와 마음껏 모국어를 사용하면서 민족문화를 배울 수 있는 미래지향적 민족교육의 틀을 만들어 가자는 데 의의가 있다”고 연수회를 설명했다. 오 위원장은 “모국어 중심 교육에서 한 단계 더 발전해 민족문화를 몸으로 익히고 체득할 수 있는 교육을 실시하는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목표를 설정했다.
연수회를 주관한 금강학원 소원주 교장은 “한국은 G20의장국으로 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 세계화 국제화의 시대 속에서 눈부시게 성장한 한국의 저력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재외동포 자녀들이 자신들이 가진 장점을 최대한 살려 세계를 이끄는 훌륭한 인물로 성장해 가도록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며, 연수회는 한국어와 한국문화 교육에 의미 있는 개선안을 제시하는 자리”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김한익 금강학원 이사장은 “올해 한일합방 100주년을 맞았다. 아프고 쓰린 역사 속에서도 재일 한국인들은 한민족으로서의 긍지와 정체성을 지켜내고자 부단히 노력해 왔다”면서 “지금까지의 한국 교육은 ‘지킴’의 교육이었다면 이제는 ‘창출’의 교육으로 새로운 도약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수회에는 관서지역의 민족교육자들이 모두 참가하는 행사로 그 중요성을 감안, 정부기관을 대표해 오영환 주오사까대한민국총영사와 최덕찬 주오사까총영사관 교육관이 참석해 격려했다.
최덕찬 교육관은 “교포들의 민족의식이 약화되고, 관서지역의 학교는 학생수 감소와 재정압박을 받고 있다. 민족학급에서 교육받는 학생들은 해마다 줄고 있다”면서 “연수회가 교육 내용과 방법을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아스카·헤이안 문화 기여한 선조 역할 계승”
지난 8월 서영훈 이사장에 이어 2대 이사장에 취임한 재외동포교육진흥재단 이사장 영담 스님은 관서지역의 불교문화 교류의 역사를 언급하며, 이날 연수회의 민족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영담 스님은 “관서지역의 민족교육은 재일동포의 수 문제 이상으로 매우 중요한 의미와 역할이 있다”고 지적하고 “일본이 세계에 자랑하는 아스카와 헤이안 문화가 만개했던 곳인 관서지역은 그 역사적 과정에서 한일 간의 긴밀한 유대와 밝은 지혜를 바탕으로 성장한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영담 스님은 이어 “재일동포 차세대들이 아스카와 헤이안 문화에 크게 기여했던 선조들의 역할을 계승할 수 있도록 육성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이것이 민족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갖고 일본 현지에서 당당히 주인공으로 사는 방법이자 지구촌을 누비는 세계시민으로 사는 지혜이며, 재외동포교유진흥재단의 설립목적”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스님은 “재단의 사회적 신뢰도를 높여 민간차원의 동참과 기부를 확대하고, 민족 정체성 확보를 중심으로 진행해 온 재외동포 교육에 인재개발 교육을 추가해 재외동포 차세대들이 현지에서 ‘성공적인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스님은 “내년에 한국의 TV방송국과 대대적인 모금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민족교육관계자 여러분이 재외동포 교육의 희망이자 견인차라는 책임감을 갖고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재외동포교육지원은 국가의무 …재외교육지원청 신설 논의”
연수회에 참석한 한나라당 임해규 의원은 “한 많은 세월을 지내고 어려운 조건에서도 한국의 얼을 전달하려는 불굴의 의지로 일본사회에서 한국인의 기상을 떨치고 있는 모습에 존경을 보낸다”고 격려하고, “여야 구분없이 재외국민과 동포에게 합당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국회에서는 관련법 제정과 안정적 재원준비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해외동포교육지언 사업이 단순한 시설비 지원 등의 접근이 아닌 국민으로서 받아야 할 마땅한 무상교육 지원으로 이루어질 것이며, 현지 학교는 한국의 사립학교와 같은 지위를 부여하고, 나아가 재외교육지원청 설립을 통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를 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수회는 짧은 일정으로 민족교육을 시행하는 학교의 교사들이 나눠져 세 가지 주제의 강의를 선택해 참가했다. 교육내용을 확보하기 위해 한 학교에서 참가한 여러 교사들이 각 강의에 나뉘어 강의를 듣고 학교에 돌아가 현장에서 적용할 수있도록 배려했다.
연수회가 진행되는 가운데 별도로 진행된 관서지역 민족학교 교장단과의 간담회에서는 교육현장의 애로사항과 지원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현황을 파악했다.
“한국정부 일본 교육현실 이해한 정책” 호소
소원주 금강학원 교장은 “한국정부에서는 일본의 정규학교인 민족학교를 한국방식대로 운영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법인과 학교의 회계를 분리할 것을 요구하지만 일본에서는 회계를 일원화해 관리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한국방식을 택하지 않는다는 한국 감사원의 지적은 현장 상황을 전혀 이해하지 않는 것이어서 가뜩이나 어려운 학교운영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고 호소했다.
또 학교설립 63주년을 맞은 백두학원의 최철배 교장도 역시 일본 교육현장의 상황을 먼저 이해해 줄 것을 호소했다. 최 교장은 “일본의 민족학교는 일본의 정규학교로 인가되어 교육법을 지켜야 한다. 일본 교과과정을 100% 지키면서 한국어 및 문화 등 교육을 3,40% 추가해 교육하고 있다. 다른 일본학교들은 3시 30분이면 하교하지만 우리는 6시에 하교하고 일부는 9시까지 야간자율학습도 한다. 한국정부가 요구하는 교과과정을 모두 이수하는 것은 물리적으로 어렵다”며 “일본에 정착해 살아가야 할 재일교포들의 특수성을 이해해 교과과정 등 정책을 세워 달라”고 요청했다.
교토의 건국학교 역시 금강학원과 백두학원과 마찬가지로 일본의 교육현실을 충분히 살피고 정책을 펼쳐줄 것을 거듭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학교관계자들은 현지화 교육의 필요성과 한국정부가 안정적 재정 지원의 필요성을 한 목소리로 호소했다. 이에 영담 스님과 임해규 의원은 교육현장의 애로사항을 관계 당국에 전달해 현장의 상황을 이해하고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임해규 의원은 “재정의 안정적 확보가 관견이지만 이명박 대통령의 공적개발원조목표가 OECD 국가에 근접하는 것인 만큼 전망이 밝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민족교육 교육자 중요성 확인”
현재 15만 명 정도의 교포가 살고 있는 관서지역의 민족학교 및 교육학급은 상근강사가 배치된 12개교와 임시강사가 배치된 186개교가 있다. 상근강사가 배치된 학교는 대부분 학년당 1학급씩 6학급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비상근 학교는 저(1,2학년), 중(3,4학년), 고(5,6학년) 등 3학급으로 운영하거나 저학년과 고학년 2개 학급으로 구성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오사까 지역의 교포들 대부분이 사립학교인 민족학교보다 의무교육으로 무상교육이 가능한 현지 시립학교(공립학교)에 취학시키는 실정이다. 또 민족교육 보다 민족문화 체득 정도만을 원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더욱이 재정과 강사 부족, 학생수 감소, 학부모 소극적 참여 등 현실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민족교육을 책임진 교육자들의 열정과 교육정도는 매우 적극적이어서 민족교육자들에 대한 지원과 관심이 더욱 절실한 상황이다.
재외동포교육진흥재단 이사장 영담 스님은 “민족교육을 담당하는 교직자들에 대한 지원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들에게 한국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더욱 늘리는 등의 지원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지원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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