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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더프라미스, 미얀마에 오보中 ‘준공’...불교신문 09.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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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관리자 작성일09-12-22 15:24 조회2,58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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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지난 11월18일 미얀마 마궤이주 오보마을에서 열린 더프라미스의 오보중학교 준공식 모습

해외지부 개설 6개월 만에 교육지원사업 ‘첫 결실’

 
불교계 국제구호단체 더프라미스가 추진 중인 해외 교육지원 사업이 첫 결실을 맺었다.
더프라미스(이사장 법등스님)는 지난 11월18일 미얀마 마궤이주 오보마을에 오보중학교 건립을 완료하고 준공식을 가졌다. 전통 축제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더프라미스 공동대표 도진스님, 상임이사 묘장스님을 비롯해 마을 주민 150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번 중학교 건립은 더프라미스의 첫 해외지부인 미얀마 지부가 개설된 지 6개월 만에 이뤄낸 성과다. 더프라미스는 현지조사를 거쳐 지난 5월 미얀마에 지부를 설립하고 학교 건립을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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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현지 사찰과 주민들의 신뢰와 협조 속에서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미얀마 정부에서도 오보중학교를 104번 학교로 명명하고 정규 교육기관으로 승인하는 등 우호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어 향후 더프라미스의 활동이 한층 수월해 질 전망이다.
 
도진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부처님의 자비를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학교의 건립을 위해 노력해 준 모든 분들의 모습에서 큰 감동을 받았고 앞으로도 이들과 함께 마음을 나누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다윈윈티 오보중학교 교장은 “한국에서 오신 분들이 학생들을 최우선으로 배려해 주고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애써 준 점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학생들의 교육을 발전시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2008년 5월 창립한 더프라미스는 인도와 티베트에서 국제개발구호 활동을 펼쳐왔으며, 지난 5월에는 미얀마 지부를 설립하고 현지 직원을 고용하는 등 활발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엄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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