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불교의회

“한국정부, 불교계 우롱하지 말라”

8일 이명박 대통령 앞으로 전자우편 발송



이명박 정부의 종교차별을 규탄하는 한국 불교계를 지지하는 해외 불교단체들이 늘고 있다.

스리랑카 불교단체 협의회가 지난 5일 지지 성명을 발표한 데 이어, 올코트 쿠나데케라 아시아 불교의회 의장이
지난 8일 이명박 대통령 앞으로 전자우편을 발송, “한국 정부의 의도된 종교차별정책들이 불교도들을 우롱하고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또 아시아 불교의회는 “한국의 종교차별 사태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한국 불자들의 정당한 요구가 대통령에 의해 받아들여지기를 강력히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일본 중외일보, 아시아트리뷴, 부디스트채널 등도
범불교도대회를 소개하는 기사를 게재해 한국 불교계의 주장을 지지한 바 있다.

엄태규 기자 che11@ibulgyo.com

불교신문 2008.09.10 일자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