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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한중일불교우호교류대회 환영만찬 ...불교신문10.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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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관리자 작성일10-10-19 14:18 조회1,89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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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불교우호교류대회를 하루 앞두고 중국불교협회가 주최한 환영만찬 전경.

제13차 한중일불교우호교류대회를 하루 앞두고 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한 대표단을 환영하는 만찬이 열렸다.

중국불교협회는 18일 오후 7시30분부터 강소성(江蘇省) 우시(無錫) 영산 범궁(梵宮) 5층 오관당(五觀堂)에서 환영만찬을 거행했다.

환영만찬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한국불교종단협의회장)을 비롯해 천태종 총무원장 정산스님, 진각종 통리원장 혜정정사를 비롯한 각 종단 대표와 9교구 본사 동화사 주지 성문스님, 24교구 본사 관음사 주지 원종스님, 총무원 사회부장 혜경스님, 복지재단 상임이사 대오스님 등 한국불교 대표단과 중국ㆍ일본 불교 대표단 등 300여명이 자리를 같이했다.

중국불교협회가 주최한 제13차 한중일불교우호교류대회 환영만찬에서 총무원장 자승스님을 비롯한 한중일 불교계 대표들이 행사에 앞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중국 사천성불교협회 부회장 용신(龍信)스님은 만찬 환영사를 통해 “한중일 3국 불교 대표들이 아름다운 태호(太湖)가 있는 우시에서 만난 것은 ‘아름다운 일’이다”면서 “중국불교협회를 대표해 열렬히 환영한다”며 인사를 했다. 이어 용신스님은 “중국에서는 북경을 벗어나 지방에서 개최한 첫 번째 한중일 대회로 역사적 의미가 있다”면서 “한중일 3국 불교계의 공동노력으로 내일 대회가 원만하게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일중한불교협회 이사장 고바라시쥰쇼 스님은 답사를 통해 “3국 불교는 역사적으로 지속적인 교류와 우호관계를 유지해 왔는데, 이는 세계적으로도 기념비적인 일로 불교정신을 더욱 심화해야 한다”면서 “불교를 중심으로 3국 관계를 긴밀히 하여 세계평화에 이바지 하자”고 밝혔다.

제13차 한중일불교우호교류대회 환영만찬장의 헤드테이블 모습. 왼쪽에서 여섯번째가 총무원장 자승스님이고, 좌우로 중국과 일본 대표단이 앉았다.

이어 천태종 총무원장 정산스님(한국불교종단협의회 부회장)은 “제13차 한중일불교우호교류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노력해준 중국불교협회 관계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대회에서 도출되는 결과물을 승속일체(僧俗一體)ㆍ주경야독(晝耕夜讀)의 정신으로 실천하자”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강소성(江蘇省)불교협회 비서장과 우시시(市)불교협회 회장이 축사를 했다. 이날 환영만찬은 환영사와 답사및 축사에 이어 중국불교협회가 준비한 채식(菜食)을 공양하는 등 1시간30분간 진행됐다. 오후 9시경 환영만찬을 마친 3국 불교대표단은 숙소에 도착해 휴식을 취하고 있다.

중국 우시 = 이성수 기자 soolee@ibulgyo.com

2010-10-19 오전 2:44:09 /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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