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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3국 불교 사회 평화ㆍ협력위해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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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관리자 작성일10-10-20 13:36 조회1,85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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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차 한중일 불교우호교류대회 개막식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한국불교종단협의회장)이 한국불교를 대표하여 치사를 하고 있다.


제13차 한중일불교우호교류대회 개막식이 중국 강소성 우시(無錫) 영산 범궁(梵宮)에서 거행됐다.
오늘(10월19일) 오전 9시45분터 1시간 30분간 진행된 개막식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한국불교종단협의회장)을 비롯한 한국대표단과 추안인(傳印) 회장을 비롯한 중국불교대표단(중국불교협회), 일본불교대표단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왕쭈안(王作安) 중국 종교사무국장, 마오샤오핑(毛小平) 우시시 시장, 장리안쩡(張連珍) 강소성정치협상위원회 주석 등 정부 관계자들도 다수 참석했다.

개막식에서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치사를 통해 “그동안 한중일 불교대회는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인류평화와 안녕을 발원하며, 실천적 보살행을 주창해 왔다”면서 “3국 불교의 우호와 교류증진에 큰 가교의 역할을 해온 본 대회를 통해 3국의 불교계가 더욱 발전하고 사회평화와 협력으로 더 나은 세상을 구현해 나가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왕쭈안 중국 정부 종교사무국장이 개막식에서 3국 불교계가 동북아시아와 세계평화를 위해 공동노력하기 바란다는 내용의 축사를 하고 있다.

 

왕쭈안 종교사무국장은 “3국의 공동노력으로 불교우호교류대회가 지속되어 왔다”면서 “환경보호, 세계평화, 종교간 대화 등 여러 가지 공동과제에 대해 한중일 3국 불교가 공동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왕쭈안 종교사무국장은 “3가지 희망 과제를 제시하고자 한다”면서 입장을 밝혔다. 왕쭈안 국장은 △우호교류 방면에 더 큰 작용(활성화)△인류평화 촉진에 더 큰 기여 △불교의 건강한 발전을 당부했다. 왕 국장은 “불교는 평화를 추구하고, 인류의 평화사업을 추구했다”면서 “불교의 평화이념이 더욱 발전(전파)해서 동북아시아는 물론 세계평화에 이바지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개막식에 참석한 한국대표단 모습. 앞줄 왼쪽부터 태고종 총무원장 인공스님,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한국불교종단협의회장), 천태종 총무원장 정산스님.

 

중국불교협회가 준비한 개막식. 150여명이 넘는 대규모 인원이 출연해 고 조박초 박사의 유지를 계승하여 3국 불교의 우호교류를 증진하자는 내용의 공연.

 

한중일 불교우호교류대회 개막식 전경. 3국 대표단 500여명이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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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시 = 이성수 기자 soolee@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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