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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총무원장 자승스님, 일한불교교류協에 제안(불교신문 11/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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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관리자 작성일11-04-09 23:16 조회1,99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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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장)은 오늘(4월4일) 오후3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일한불교교류협의회 이사장 리시오카 료코 스님을 단장으로 한 일본불교 대표단의 예방을 받고 환담했다. <사진>
 
일한불교교류협의회 이사장 리시오카 료코 스님은 “일본 불교계는 실의에 빠져있는 대지진 피난민을 위해 사찰을 대피소로 내놓고 구호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일본불교계의 구호활동을 설명한 뒤 “한국불교계가 보내준 온정이 너무나 큰 힘이 됐다”며 거듭 감사인사를 전했다.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일본 대지진 피해 뉴스를 보면서 경악을 금치 못할 뿐만 아니라 자연재해의 무서움을 뼈저리게 느꼈다”면서 “한ㆍ일 양국불교계가 서로 힘들 때 도우며 우호관계를 돈독히 하길 기대한다”며 위로의 말을 전했다.
 
총무원장 스님은 이어 “일본 대지진 발생 49일째인 오는 28일 일본의 대지진 피해지역에서 한국의 전통 천도의식으로 49재를 지내고 싶다”고 제안했다. 리시오카 료코 스님은 “여진에다가 방사능 피해 위험까지 높은 만큼 한국불교계의 호의를 이 자리에서 선뜻 받아들이지 못해 죄송하다”면서 “오는 15일 일한불교교류협의회 긴급이사회가 열리는 만큼 이 문제를 논의해 연락드리겠다”고 답했다.
 
한편 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 회장단은 같은날 오후5시 서울 한국의집에서 일한불교교류협의회 대표단과 만찬을 하며 양국불교계간의 우호 증진을 도모한다.
 
박인탁 기자
 
사진 신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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