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봉사단인 '동국참사람봉사단'은 7월20일 동국대에서 카자흐스탄 해외봉사 발대식을 가졌다.

동국대 봉사단이 카자흐스탄에서 노인요양병원에서 지역 노인들을 위한 쉼터를 설립하는 등 자비나눔의 영역을 해외로 넓혀가고 있다.

동국참사람봉사단(단장 김희옥, 동국대 총장)은 최근 재학생 30여 명으로 구성된 해외봉사단을 구성하고 7월20일 동국대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이들은 이날 발대식을 마치고 카자흐스탄으로 출발해 오는 8월4일까지 15박16일 일정으로 알마타에 위치한 노인요양병원에서 장애노인을 위한 쉼터를 지으며 봉사활동을 펼친다. 특히 불교계 국제구호단체인 사단법인 월드머시코리아(대표 현진스님)는 이번 쉼터 건립을 위해 봉사단에 1000만 원을 지원하며 힘을 보탰다.

이와 더불어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현지에서 매일 오전 2시간씩 카자흐스탄 국립대에서 카자흐스탄 정치와 사회 등에 대한 강의를 듣고, 카자흐스탄 국립대 한국학과 소속 학생들과 한국문화와 사회, 정치 등에 대한 토론의 시간을 갖는 등 다양한 문화교류 활동도 이뤄진다.

손재현 참사람봉사단 부단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참여 학생들의 현지 사회와 정치, 문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특히 학생들의 진로선택과 취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