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News | 빨리어로 된 미얀마 石經, 세계유산 등재(현대불교 13/06/28)

페이지 정보

작성자한그루 작성일13-07-11 15:36 조회1,475회 댓글0건

본문

미얀마 만달레이의 미하 로카마라자인(Maha Lawkamarazein)가 지난 6월 24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됐다고 아이라웨디(www.irrawaddy.org) 지가 보도했다.

‘쿠토도(Kuthodaw) 석비’라고도 불리는 미하 로카마라자인은 현존하는 ‘가장 큰 경전’으로 알려져 있다.

미얀마의 고고학부에 따르면, 미하 로카마라자인은 민돈(Mindon, 1853~1878 재임) 왕 통치시대에 상좌부 빨리어 경전 전체를 결집한 후, 1868년 729개의 돌에 새겨 조성해 만달레이 언덕에 세워진 쿠토도 탑 주변에 봉안한 석판 경전(이하 석경)이다.

세계기록유산 위원회 쿄 오 루윈(Kyaw Oo Lwin) 사무총장은 “석경을 보존하기 위해 국내ㆍ외 노력을 아끼지 않은 미얀마 불교계ㆍ학계ㆍ정계 관계자들에게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미하 로카마라자인은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계기로 미얀마 관광사업에 힘을 더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라웨디는 “미얀마 정부는 ‘미하 로카마라자인’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해 지난 3년간 세계기록유산 위원회 관계자를 만나. 마하 로카마라자인의 문화적 가치를 설명했고, 이번 등재는 그 노력의 결과”라고 전했다.

세계기록유산 심사기준은 우선적으로 진정성(authenticity)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해당 기록물의 세계적 중요성, 국제·국가·지역적 차원에서 해당 기록물이 미친 영향을 기준으로 등재 여부를 결정한다.

이중 ‘세계적 중요성’이 중요하다. 이는 해당 기록물의 소멸‧악화가 인류 유산을 빈곤하게 만드는 독창적이고 대체 불가능한 유산으로서, 특정 문화권역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것이어야 한다는 점에 주목한다.

사진 미얀마 만달레이의 미하 로카마라자인(Maha Lawkamarazein). 1868년 729개의 돌에 새긴 이 석경은 현재 쿠토도 탑 주변에 봉안되어 있다.

댓글
주제와 무관한 댓글, 악플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