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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자비나눔으로 한국과 라오스 우정탑 쌓다(불교신문 13/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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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그루 작성일13-12-30 15:48 조회1,67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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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미타, 라오스서 11차 국제교류협력활동 전개


한국의 불자 의료진과 청소년들이 아시아 최빈국이자 불교국가인 라오스에서 문화교류와 의술을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인 동사섭과 자비나눔을 실천했다. 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회장 정여스님)는 지난 2013년 12월16일부터 24일까지 7박9일동안 라오스 방비엥(Vangvieng)과 비엔티안(Vientiane) 일원에서 국제교류협력활동으로 ‘한국의료진 파견 및 교육 보건 지원사업’을 전개했다. 안전행정부의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사업으로 선정, 진행된 이번 라오스 캠프는 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 상임이사 법경스님을 단장으로 동국대 일산병원 의료진과 파라미타 지도자 및 회원 등 21명이 참가했다.

라오스 방비엥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된 이번 캠프는 의료봉사와 건강관리캠페인을 비롯해 라오스 초·중학교 학생들과의 문화교류, 학용품 및 생필품 후원, 화장실 개소, 방비엥과 비엔티안 문화유산 탐방 등을 통해 불교국가 라오스에서 동사섭을 실천하며 한국과 라오스간의 우호증진과 화합을 도모했다.

첫 만남은 언제나 설렘으로 가득 찬다. 지난해 12월16일 5시간의 비행기를 탄 뒤 라오스에 도착한 파라미타 라오스 교류협력단원들도 9일간의 일정이 설레긴 마찬가지다. 라오스는 관광인프라는 물론 화려한 유적지도 없는 세계 최빈국이지만 때묻지 않고 미소를 간직한 사람과 천혜의 자연을 간직한 나라로 최근들어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라오스는 지난 2008년 뉴욕타임즈가 선정한 ‘올해에 가면 좋은 나라’ 53개국 가운데 1위 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유럽 관광교역이사회(ECTT)가 선정한 ‘2013년 세계 최고의 여행지’도 차지했다. “관광을 하려면 태국을 가고, 유적지를 보려면 미얀마를 가고, 사람을 만나려면 라오스로 가라는 말이 여행객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은 파라미타 회원들은 라오스의 매력이 더욱 더 궁금해졌다.

사전답사팀의 교통사고에다가 건기기간임에도 오후 내내 내린 비로 인해 예상시간보다 1시간 남짓 더 걸린 5시간만에 방비엥에 도착한 파라미타 라오스 교류협력단원들은 저녁공양 후 밤늦게까지 의료품과 후원물품 등을 재정리하느라 진땀을 뺐다.

둘째날인 12월17일 마하탓사원에서 부처님께 봉사활동의 시작을 알리는 고불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민간외교사절단이자 동체대비심을 실천하는 불자로서 최선을 다해달라”는 단장 법경스님의 당부말을 간직한 채 라오스 교류협력사업의 첫 방문지인 반나두앙마을을 찾았다. 비포장도로로 20여분간 달려 도착한 반나두앙마을의 주민과 학생들이 먼 이국땅 한국에서 건너 온 파라미타 단원과 의료진을 반겼다. 상대국가언어로 “싸바이디(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라며 서먹한 합장인사를 나눈 뒤 얼마되지 않아 첫 만남의 긴장감은 어느새 눈 녹듯 사라졌다. 파라미타는 동국대 일산병원을 통한 의료봉사는 물론 다양한 문화체험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라오스 어린이들과 하나됐기 때문이다.

동국대 일산병원 의료진들이 진료를 펼치는 시간, 파라미타 학생과 지도자들은 라오스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선물과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파라미타는 한복입고사진찍기를 비롯해 거울버튼과 합장주, 바람개비, 재기 등을 함께 만들고 공기놀이 등 다양한 전래놀이와 택견강습 등을 펼쳤다. 라오스 초등학생들은 처음보는 한복을 직접 입어본 뒤 눈내린 경복궁을 배경으로 한 현수막 앞에서 사진을 찍었다. 사진을 인화해 다음날 선물로 주겠다는 이야기를 전해듣자 아이들은 서로 사진을 찍고 싶다며 환한 웃음을 보였다. 쌍캄 문(반나두앙초등학교 4학년)양은 “한국 드라마에서 본 한복을 처음 입어봤는데 너무나도 이쁘고 좋았다”고 수줍게 말한 뒤 곧바로 바람개비를 돌리는데 집중했다.

건강관리팀은 양치와 손씻는 방법 등 건강교육과 함께 구충제와 비타민, 치약, 칫솔, 비누 등을 선사하며 아이들의 건강을 기원했다. 각 교실마다 1시간씩 프로그램을 진행한 뒤 다른 교실로 옮겨 프로그램을 마친 아이들은 운동장으로 모였다. 운동장 곳곳에서 축구와 고무줄 놀이, 공기 놀이, 수건 돌리기,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놀이, 동대문을 열어라 놀이, 꼬리잡기 놀이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파라미타 학생들은 축구를 제외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 지 고민했지만 현지 가이드를 통해 라오스에도 이같은 비슷한 놀이가 있다는 사실을 듣고 놀라움과 함께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언어의 장벽도 약간의 수정을 통해 풀어나갔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놀이에서는 라오스 어린이들이 긴 한글 문장이 어려움으로 다가가자 라오스 어린이들은 “무궁화…피었”으로 줄여 놀이를 즐겼다. 셋째날인 12월18일 오전에 다시 만난 파라미타 청소년과 라오스 어린이들은 옆동네 형과 언니를 하루만에 또 만난 듯 “싸바이디”라며 합장인사하거나 하이파이브를 하며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둘째날에도 전통놀이를 즐긴 뒤 야외놀이를 펼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오후4시 하교시간이 다가오자 반나두앙초등학교 학생들과 헤어져야만 했다. 라오스 어린이들은 어느새 배웠는지 “안녕히 가세요” “다음에 또 만나요”라며 한국말로 인사말을, 파라미타 청소년들은 “쏙띠(행운을 빌어요)” “홉간마이(또 다시 만나요)” 등 라오스말로 안타까움을 대신했다. 키엔(반나두앙초등학교 4학년)군도 “다양한 문화놀이도 즐겁지만 한국의 형과 누나과 축구하며 신나게 뛰어놀 수 있어 즐거웠다”면서 “매일 이렇게 함께 놀았으면 좋겠지만 이틀밖에 함께 하지 못한 너무 아쉽고 다음에도 이같은 기회가 꼭 다시 생겨 형과 누나들이랑 신나게 놀고 싶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파라미타 라오스 국제교류단은 반나두앙초등학교에 이어 12월19일과 20일 이틀동안 반폼암 초·중학교를 찾아 의료봉사와 건강관리, 문화체험, 학용품 및 생필품 지원 등의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반폼암마을은 12월20일 의료봉사와 놀이체험이 끝난 뒤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의식인 ‘바씨’를 열어 파라미타 라오스 교류협력단의 자비나눔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마을 최고 어른인 캄번 씨가 축원을 한 뒤 반폼암마을 주민과 학생들이 꽃으로 장엄된 제단 위에 연결된 긴 실을 잘라 파라미타 교류협력단원들의 손목마다 묶어주며 건강과 더불어 행복한 나날이 되길 기원했다.

또한 12월22일에는 라오스 내 소수민족인 몽족이 집단거주하는 쏨사녹마을을 찾아 학용품과 생필품을 전달하고 축구와 풍선놀이 등을 통해 즐거움을 함께 나눴다. 23일에는 반아쌍힘초등학교 화장실 개소식과 더불어 임시로 수업중인 반아쌍힘사원을 찾아 학생들에게 학용품을 전달하고 전통놀이를 함께 체험했다. 아울러 12월21일에는 방비엔지역 문화유산을 탐방했으며 12월23일에는 비엔티안 호파깨우사원과 씨싸켓사원, 닷루앙사원 참배, 탁발체험, 독립문 탐방 등 다채로운 문화체험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지속적으로 치료해주지 못한 미안함이 커요”
동국대 일산병원 의료진 의료봉사 펼쳐


라오스 방비엥 반폼암마을에 사는 랑티(45세)씨는 지난 2013년 12월19일 반폼암 초·중학교에 설치된 파라미타 무료진료소를 찾았다. 10여 일 농사일을 하다가 오른쪽 귀 속에 뭔가가 들어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귀 속에 들어간 물체를 꺼내기 위해 손가락과 얇은 막대기 등으로 귓 속을 후벼보았지만 이물질은 나오지 않았다. 오히려 귓 속 피부만 벗겨져 따가움만 커졌다. 랑티 씨의 귀 안을 살펴본 임윤정 동국대 일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파리 모양의 곤충이 들어가 있음을 확인했다. 임 교수가 손전등으로 귓 속을 살피며 핀셋을 이용해 조심스레 곤충을 꺼내고 귓 속 상처에 연고를 발라줬다. 수심 가득한 얼굴로 진료소를 찾았던 랑티 씨의 얼굴에는 환한 미소가 되살아났다. 소염제에다가 아픈 허리에 붙일 파스까지 받은 뒤 진료소를 나서는 랑티 씨는 “컵짜이(감사합니다)”라며 연신 합장인사를 하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방비엥 반나두앙마을에 거주하는 쥼(73세)씨도 지난 12월17일 반나두앙 초등학교를 방문했다. 쥼 씨는 8개월 전부터 두 팔 곳곳에 가려움과 함께 하얀색의 종기가 생겨나기 시작했다. 병원에 가고 싶지만 돈이 없어 발걸음을 땔 수는 없었다. 병을 방치하자 종기는 점점 커졌고 두 다리는 물론 몸통에까지 종기가 번졌다. 한국에서 온 의사가 무료로 진료를 해준다는 소식에 설렌 마음으로 아침 일찍부터 초등학교를 찾아 순서를 기다렸다.

하지만 의사에게서 들려온 이야기는 피부과 전문의의 검진을 받아보라는 안타까운 답변이었다. 김유일 동국대 일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진드기 등이 피부속으로 들어가 피부병을 일으킨 것 같은데 피부과에서 조직검사를 해야 정확한 진단과 처방을 할 수 있다”면서 “가져온 피부약이 스테로이드성분이 포함돼 있고 2차 세균감염이 상당히 진행돼 있는 만큼 정확한 진단 없이 처방했다가는 병을 더 악화시킬 수도 있어 가려움을 줄여주는 약밖에 드릴수도 없다”며 피부과 검진을 권유했다. 쥼 씨는 감사 인사를 전했지만 김 교수는 도움이 못돼 미안하다는 말을 전했다. 쥼 씨는 “돈이 없어 평생동안 제대로 병원을 가본 적도 없는데 혹시나 고칠 수 있을까라는 기대감으로 이곳을 왔는데 안 된다니 실망감이 들지만 이 먼 곳까지 오셔서 진료해준 분들에게는 너무나 고맙다”며 합장인사를 전하며 교문을 나서야만 했다.

최빈국인 라오스의 의료체계는 걸음마단계다. 건강보험 등 의료지원체계가 갖춰지지 못한 데다가 선진국에서 지원한 의료기기마저도 활용할 수 있는 의료진과 비품이 부족해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일례로 라오스 전역에 MRI가 한 대조차 없을 뿐만 뼈에 금이 가 라오스 수도 비엔티엔의 큰 병원을 찾아 X-레이 검사를 실시해도 이를 잡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라오스의 부자들은 큰 병이 생기면 태국 등 인근 국가까지 건너 가 수술을 하지만 대다수 국민들은 아파도 병원 조차 가지 못한 채 병에 걸리지 않기만을 간절히 바랄 뿐이다. 열악한 의료체계와 경제적 어려움으로 라오스인의 평균 수명은 채60세가 되지 못한다. 이로 인해 반나두앙마을과 반폼암마을 주민들은 한국에서 온 의료진이 더 없이 반가울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한국기업의 활발한 진출과 더불어 K-POP과 드라마 등을 통한 한류 바람까지 불면서 라오스에서 한국은 인기만점인 국가이자 동경의 대상인 나라로 손꼽히고 있다.

방비엥 반나두앙마을과 반폼암마을에는 지난 12월17일부터 20일까지 2일씩 무료진료소가 설치, 운영됐다. 주민들은 진료시작시간인 오전9시보다 훨씬 이른 시간부터 수십명이 진료를 기다릴 만큼 인기가 높았다. 통역을 거쳐야 하는 번거러움 에다가 끊이지 않고 이어지는 주민들의 행렬로 인해 의료진들은 화장실을 다녀오는 시간 빼고는 진료에 매진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진료를 받기 시작할 때와 마칠 때마다 미소와 함께 “싸바이디(안녕하세요)”와 “쏙띠(행운을 빌어요)”라는 말은 잊지 않고 건넸다. 의료봉사 첫째날과 셋째날에는 해가 지는데도 대기자가 끊이지 않고 이어져 다음날 우선적으로 진료받을 수 있게 확인증을 나눠주며 인심시켜 준 뒤 되돌려 보낼 만큼 주민들에게 의료봉사는 절실했다.

방비엥 중심가에서 차량으로 20여분 거리에 위치한 작은 마을인 반나두앙마을 주민 162명과 반폼암마을 주민 230명 등 총392명의 라오스인들이 검진을 받을 만큼 인기가 높았다. 이번 의료봉사에는 의사와 약사, 간호사, 행정직원 등 5명의 동국대 일산병원 의료진과 더불어 파라미타 청소년들이 환자 안내와 서류 정리 등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또한 파라미타 지도교사와 청소년들은 각 학교의 학급마다 돌며 깨끗한 손씻기와 양치교육, 구충제 및 비타민 먹기 등을 통해 건강하게 성장하길 기원했다.

김유일 교수는 “꾸부정한 자세로 농사일 등 힘든 일을 지속적으로 하다보니 퇴행성 관절염과 근육통, 두통 환자가 대다수를 이뤘고 암과 뇌종양으로 추정되는 심각한 수준의 환자도 몇 명 있었다”면서 “지속적으로 전문의의 치료를 필요로 하거나 당장 수술을 해야 할 만큼 위험한 상황에 처해 있는 분들도 있었지만 단기간의 의료봉사 만으로는 큰 도움이 되지 못해 아쉽고 미안한 마음이 남는다”고 말했다.


“양국 미래 밝히는데 도움됐길”
라오스 교류협력단장 법경스님 인터뷰

단장 법경스님
“우리 청소년들이 국경과 인종, 언어의 장벽을 넘어 라오스 학생들과 함께 호흡하며 뛰어 노는 모습을 보니 기뻤습니다. 특히 라오스가 아시아 최대 빈곤국이지만 행복지수는 우리보다 더 높다는 사실을 파라미타 회원들이 생생이 느꼈으리라 봅니다. 이번 캠프가 한국과 라오스간의 우호증진은 물론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키우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 라오스 캠프 단장 소임을 맡은 파라미타 상임이사 법경스님(용인 좋은절 주지)은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법경스님은 조한곤 파라미타 사무국장이 사전답사 차 지난 2013년 11월 라오스를 찾았다가 교통사고를 당해 2014년 1월 진행하려고 했던 2차 캠프는 취소하고 1차 캠프 일정은 연기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긴 했지만 행사의 취지만큼은 충분히 살릴 수 있어 한숨이 놓인다고 털어놨다. 이 때문에 법경스님은 기회가 될 때마다 안전과 건강을 강조하며 캠프가 원만히 회향되길 기원했다. “갑작스런 사고로 인해 행사를 진행하는데 어려움이 컸었지만 막상 라오스 현지에 와서 보니 파라미타 회원과 라오스 학생들이 신나게 뛰놀고 소통하며 동사섭을 실천하는 걸 보니 어느 순간 걱정이 기우로 변해 있더군요. ”

법경스님은 이번 캠프를 계기로 파라미타 회원 출신들을 대상으로 한 파라미타 봉사단을 결성하고 파라미타 각 지부의 해외구호활동 지원에 더욱 더 박차를 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현재 5만여 명인 파라미타의 간부 학생들만이라도 파라미타 봉사단으로 결합시켜 파라미타 연합캠프와 해외 캠프 등 각종 행사에 지도자로 활용하고 지원도 전개하는 등 한번 맺은 인연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파라미타 각 지부도 제 역량을 확보해가는 만큼 자체 해외구호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노하우를 지원하며 독려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1996년 파라미타가 창립한 뒤 20년 남짓한 시간이 되는 동안 내부적으로는 조직과 역량이 커졌으며 외부적으로는 안전행정부와 문화재청 등 국가기관들의 파라미타에 대한 신뢰도와 후원도 꾸준히 상승한 만큼 이에 걸맞는 사업을 전개하기 위해 파라미타 졸업생과 지부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겠다는 구상을 갖게 됐습니다. 파라미타 지도자들과 논의해 보다 빠른 시일내에 계획을 수립해 실현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법경스님은 의료환경이 열악한 국가에 대한 의료봉사를 더욱 더 강화해나가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를 위해 동국대의료원 뿐만 아니라 원력을 갖고 있는 불자 의료진들의 참여도 적극적으로 유도해 보다 많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바쁜 연말임에도 갑작스레 일정을 변경해 줘도 기꺼이 동참해 준 동국대 의료원에 너무나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또한 평생동안 병원 근처에도 못가는 사람이 적지 않을 만큼 의료서비스가 절실한 이들을 위해 각 진료과별로 많은 의사들이 동참할 수 있는 방편도 고민해야 할 때가 됐다는 생각입니다. 이를 위해 원력있는 불자 의료진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종단 차원의 적극적인 후원도 기대하며 저부터 이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사진1 파라미타 청소년들과 라오스 반나두앙초등학교 어린이들이 12월17일 한국불자들에게 새해 인사를 건넸다.
사진2 12월17일 파라미타 청소년들이 라오스 어린이들에게 한복을 입힌 뒤 눈내린 경복궁을 배경으로 한 현수막 앞에서 독사진을 찍어주고 있다.
사진3 12월20일 라오스 반폼암마을은 파라미타 라오스 국제교류협력활동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바씨를 열어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사진4 12월22일 라오스 내 소수민족인 몽족 거주지인 쏨사녹마을에서 파라미타 청소년들이 학용품과 생필품을 전달한데 이어 풍선놀이를 선보였다.
사진5 12월17일 반나두앙초등학교에서 김유일 동국대 일산병원 교수가 환자를 진료했다. 
사진6 12월17일 이세영 동국대 일산병원 간호사와 윤형식 파라미타 지도교사가 혈당과 혈압을 체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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