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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지구촌에 소중한 등불 밝히는 자리 되길” (불교신문2015/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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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서람 작성일15-05-18 14:26 조회1,89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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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70주년 한반도 통일과 세계평화를 위한 기원대회의 환영만찬

한국불교 역사상 최대의 법회로 기록될 ‘광복 70주년 한반도 통일과 세계평화를 위한 기원대회-세계 간화선 무차대회(이하 무차대회)’의 서막이 올랐다.

무차대회 봉행위원회는 대회를 하루 앞둔 오늘(5월15일) 서울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내한한 전 세계 종교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만찬을 열었다. 이날 만찬에 함께한 진제법원 조계종 종정예하, 총무원장 자승스님을 비롯한 전 세계 20여 개국 400여 명의 종교지도자들은 상견례를 나누는 동시에 무차대회의 성공적 회향을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다짐했다.

그랜드힐튼 호텔 컨벤션홀에서 개최된 환영만찬에는 진제 종정예하, 원로의장 밀운스님, 총무원장 자승스님을 위시한 종단 주요 소임자 스님들과 해외 초청 인사 전원이 참석했다. 종정예하를 선두로 각국 종교지도자들이 입장하면서 만찬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어 개식 선언과 함께 기원대회 소개 동영상 상영으로 대회의 취지와 배경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총무원장 자승스님은 환영사에서 “부처님은 모든 존재는 존귀하며 세상은 연기법에 의해 이뤄졌다고 가르쳤다”며 “주변을 향한 작은 손길과 발걸음이 세상을 밝게 할 것”이라고 무차대회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궁극적인 세계평화의 출발점인 남북통일의 중요성과 ‘참나’를 찾는 가장 지혜로운 길인 간화선의 의미를 밝힌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서로 다른 모양과 색깔의 연등이 세상을 환하게 밝히듯이 무차대회를 한반도와 지구촌에 소중한 등불을 밝히는 서원의 자리로 삼자”고 역설했다.이 어 캄보디아 승왕 텝봉스님과 미국 ‘세인트 존 더 디바인’ 대성당 수석사제인 제임스 코왈스키 신부 등 해외 종교지도자들도 축사를 통해 대회를 맞이하는 소감과 더불어 전 세계 종교인들이 화합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 한국불교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일한불교협회 회장 후지타 류조 스님은 건배사를 통해 세계평화를 위한 지구촌 종교계의 협력을 독려했다.한편 광복 70주년을 맞아 남북의 통일과 지구촌의 평화를 발원하기 위해 5월16일 오후 6시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무차대회에는 20여만 명의 사부대중의 동참해 불교의 저력과 진정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진제 종정예하는 ‘참나’ 법문을 통해 종단의 정통수행법인 간화선의 진수를 선보이며,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한반도 통일선언을 발표하며 남북화해의 대안을 제시하게 돼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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