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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총무원장 스님, 레바논 종교평화 기금 4만 달러 전달(불교신문 15/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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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관리자 작성일15-04-10 20:13 조회1,92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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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원장 자승스님이 레바논의 전쟁종식과 평화 안착을 기원하는 기금을 전달하며 지난 3월 레바논 방문 당시 지역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 종단이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실천했다.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오늘(4월9일) 오전10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만수르 다우 레바논 남부 주지사에게 종교간 화합ㆍ평화 자비기금 4만 달러(약 4400만원)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군종교구장 정우스님, 만수르 다우 주지사, 하싼 드보크 레바논 티르시장, 동명부대 민사협조반장 남상환 중령 등이 참석했다.

이번 자비기금 전달은 레바논 동명부대 격려 당시, 총무원장 스님이 불교계가 부르글리야 지역 현안 문제인 공동묘지 부지 매입을 위해 종단에서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이뤄지게 됐다. 부르글리야 마을은 공동묘지가 없어 사유지에 오랜 기간 무단으로 시신을 매장했고, 이로 인해 지역 갈등의 원인이 되어 왔다. 지역 종교지도자와 시청에서도 갈등 해소를 위해 동명부대에 지원을 요청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으나 부지 매입 금액을 마련하는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전달식에서 총무원장 스님은 “레바논을 방문했을 때 현장에서 지원하겠다는 약속했다. 이번 전달을 계기로 지역 현안 문제인 공동묘지 부지와 관련한 갈등이 해소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주지사 님과 시장님의 건승을 기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만수르 다우 주지사는 “부르글리야 주민들을 대표해 감사드린다. 조계종의 지원은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화답했다. 하싼 드보크 티르시장도 “잊지 않고 지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조계종이 양국의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는 것으로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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