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소식

News | 곤자로 오티즈 스페인 대사 범어사 방문(불교신문 15/02/05)

페이지 정보

작성자관리자 작성일15-02-08 17:02 조회1,968회 댓글0건

본문

왼쪽부터 곤자로 오티즈 주한 스페인 대사, 정영식 알파드 그룹 회장, 범어사 사회국장 환응스님, 교무국장 승련스님, 주지 수불스님.
곤자로 오티즈 주한 스페인 대사가 금정총림 범어사를 방문해 한국불교문화를 체험했다.

곤자로 오르티즈 주한 스페인 대사는 2월4일 오후5시 범어사에서 주지 수불스님(부산광역시불교연합회장)을 만나 차담을 나누고 저녁공양을 함께 했다.

지난해 10월 부임한 주한 스페인 대사는 “오랜 역사를 지닌 범어사를 방문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인도에서 근무할 당시 부처님이 깨달음을 이룬 부다가야에서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불교와의 인연을 밝혔다.

범어사 주지 수불스님은 “일정이 바쁠 텐데도 불구하고 시간을 내어 범어사를 찾아주어 환영한다”면서 “부다가야는 인상이 깊은 불교 성지”라고 환영의 인사와 공감을 표했다.

 icon_p.gif 
 왼쪽부터 범어사 주지 수불스님, 김남수 부산외대 교수, 이윤희 범어사 신도회장, 곤자로 오티즈 주한 스페인 대사.

이날 범어사 주지 수불스님과 곤자로 오티즈 주한 스페인대사는 상호 관심사에 대해 화기애애한 가운데 대화를 이어갔다.

수불스님은 “3년 전에 열흘 정도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말라나 등 스페인을 방문한 적이 있다”면서 “스페인에 호감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주한 스페인 대사는 “전 세계에서 영어 다음으로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스페인어로, 특히 미국 남부와 중남미 지역의 주요 언어로 자리 잡고 있다”면서 “한국에 있는 외국 대사관을 설치한 국가 가운데 약 18개국이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나라”라고 설명했다.

곤자로 오티즈 주한 스페인 대사는 “인도에 3년간 있으면서 고타마 싯타르타의 존재와 티벳인 가운데 달라이라마를 존경하는 불자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면서 불교에 호감을 나타냈다. 수불스님은 “대사께서 불교를 알려고 노력하시는 것 같다”면서 “아직 달라이라마를 만나지는 못했지만 존경한다”고 화답했다.

  
범어사를 방문해 주지 수불스님과 대화를 하는 곤자로 오티즈 주한 스페인 대사.

곤자로 오티즈 주한 스페인 대사는 수불스님의 불교부산방송 사장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박근혜 대통령이 보낸 난에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예방에는 이윤희 금정총림 범어사 신도회장(부산광역시불교연합신도회장), 교무국장 승련스님, 사회국장 환응스님. 정영식 알파드 그룹 회장, 최상태 총영사, 김남수 부산외대 교수 등이 배석했다.

댓글
주제와 무관한 댓글, 악플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