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 국제포교사회 자타카 암송대회 (불교신문 15/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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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관리자 작성일15-02-06 19:30 조회1,942회 댓글0건페이지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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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가 뚝 떨어진 지난 17일 오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 공연장은 대회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이날 대회는 한국불교의 미래 동량인 초등학생과 중학생들의 불교에 대한 이해 증진과 더불어 영어능력 향상을 위해 조계종 국제포교사회(회장 신외균)가 주최한 ‘영문 자타카 암송대회’가 열렸기 때문이다.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저학년부(4학년 이하 초교)와 고학년부(초교 5학년~중 3학년)로 나눠 실시한 이번 대회는 2.8대 1의 경쟁을 뚫고 예선을 통과한 17명의 어린이가 본선무대에 올랐다.
전국 각지에서 온 학생불자들은 석가모니부처님의 전생이야기를 담은 <자타카(본생담)> 이야기를 자신만의 색깔을 입혀 사부대중 앞에서 선보였다.
지난 17일 영문 자타카 암송대회에서 대상 수상자 김서연, 문상연 학생에게 상장과 상품을 수여했다. |
왕자와 원숭이, 한복 의상을 입거나 악어와 원숭이 인형 등 제각기 소품까지 동원해가며 5분 남짓한 발표시간 동안 심사위원은 물론 관중들에게 보다 쉽고 재미있게 부처님의 전생이야기를 전했다. 2시간 남짓한 본선 경연이 끝난 뒤 지난 대회 우승자인 구도은 어린이의 앵콜공연, 레크리에이션, 심사평, 시상 등으로 진행되며 마무리됐다.
8회를 맞은 영문 자타카 암송대회는 이번 대회부터 저학년부(초등학교 4학년 이하)와 고학년부(초등학교 5학년 이상)로 나눠 진행함으로써 공정성을 높였다. 특히 지난해 대회 대상 수상에 이어 봉은사 어린이법회가 올해도 2명의 대상자를 모두 배출하며 자타카 암송대회의 강자임을 과시했다.
대상 수상자는 ‘A Man Named Wise(현명한 이 라는 이름을 가진 남자)’으로 출전한 김서연(대도초교 2학년)어린이와 ‘Mr. Monkey and Sir Crocodile(원숭이 씨와 악어대감)’편을 선보인 문상연(명원초교 6학년)어린이가 대상 상장과 상품으로 ‘아이패드 미니’를 각각 수상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또한 정성이(서울 국제선센터)어린이와 한주형(화성 용주사)어린이가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본선 진출자 전원이 우수상, 문수상, 보현상 등 상장과 상금을 각각 수상했다. 이 가운데 백연주·금비 자매(구미 원각사)가 나란히 저학년부로 출전해 보현상을 각각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고학년부 대상 수상자인 문상연 어린이는 “올해 처음 참가했는데 부모님이 발음을 교정해 주시며 많이 도와주셔서 상을 받게 된 것 같다”면서 “자타카를 통해 부처님께서 지혜롭고 자비로우신 분임을 알게 됐고 교훈적인 내용도 많아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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