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 3월 ‘국제구호 통합협의체’ 설립(불교신문 15/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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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관리자 작성일15-02-08 15:12 조회1,938회 댓글0건페이지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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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보경스님은 지난 27일 전법회관 6층 법당에서 신년기자간담회를 갖고 올 한 해 운영기조를 발표했다.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보경스님은 지난 27일 신년기자간담회에서 올해의 종무기조를 ‘득편의시낙편의’(得便宜是落便宜)라는 선종어록에서 인용해 피력했다.
‘편의를 얻으면 편의에 떨어진다’는 뜻으로, 스님은 “자기만족에 빠지지 않고 갱신의 노력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창립 20주년, 성년을 맞이한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이 불교복지의 양적 질적 성장을 병행하면서 재도약의 정초로 열어가겠다는 선언이다.
복지재단이 올해 실천하게 될 6대 핵심기제의 주요 골자는 △창립20주년 회고와 재도약 △복지시설 양적 질적 성장 △산하시설 관리감독 강화 △사무국 운영체계 혁신 △불교복지 특화사업 △불교복지 연구개발 강화 등이다.
불교복지의 외연을 확대하기 위해 우선 교구본사별 복지법인 설립 독려와 기존법인 운영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지역 거점기관을 마련해서 권역별 복지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산하 복지지설에 대한 관리감독 체계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최근 어린이집 폭력사건 등을 통해 복지시설에 대한 일반 국민들의 신뢰가 급감하는 가운데 조계종복지재단은 이를 회복시키는 방안으로 복지시설 시설장 교육과 임용평가제를 정착시키고 지도감독 체계도 도입키로 했다. 상임이사 보경스님이 직접 정례적으로 산하시설을 순회하면서 체계적인 관리도 해나갈 계획이다.
“재단사무국 누구나 몸으로 뛴다는 원칙”을 세운 보경스님은 “오는 2월 정기이사회에서 운영규칙을 개정, 새로 임용 받는 시설장은 재단에서 일정기간 공무를 하는 등의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또한 직접 산하시설 순방함으로써 시설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점을 눈으로 확인하고 재단의 복지종책으로 재생산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불교복지 특화사업에 대한 집중적인 육성도 올해 복지재단의 주력사업이다. 긴급재난구호봉사단의 적극적인 활동과 재난재해 상시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특히 불교계 국제구호단체들과 손을 맞잡고 ‘불교 국제개발협력 단체 통합협의체’를 발족시켜 보다 효과적인 구호사업에 임할 계획이다. 오는 3월중에는 통합협의체가 구성된다.
복지재단은 이외에도 경전과 어록 기타 전적 순으로 3개년에 걸쳐 불교복지 이론적 토대구축과 확산에 기여할 예정이다. 국가복지정책 모니터링과 복지정책 의제 생산기능을 강화시키는 방안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보경스님은 “불교복지의 정신은 일방적인 자기희생과 봉사만이 아니라 자리이타(自利利他)로 요약할 수 있다”며 “이 세상 행복에 기여하고 이 세상에 복을 짓는 일부터 시작해서 복 짓는 불교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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