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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네덜란드 국왕 동국대 방문(불교신문 14/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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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관리자 작성일14-11-28 19:13 조회1,94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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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립 동국대를 방문한 ‘국빈’. 왼쪽부터 김희옥 총장, 빌럼 알렉산더르 네덜란드 국왕과 막시마 소레기에타 왕비, 정각원장 법타스님.

빌럼 알렉산더르 네덜란드 국왕과 막시마 소레기에타 왕비가 지난 3일 동국대를 방문했다. 네덜란드 국왕이 국내 대학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빌럼 알렉산더르 국왕은 이날 오전 박근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일정을 소화하고 동국대를 찾았다. 국왕 내외는 김희옥 총장과 함께 ‘동국의 종’ 타종을 관람한데 이어, 정각원에서 진행된 ‘창조 및 학습경제’ 세미나에 참석했다.

세미나에는 국왕 내외 외에도 거스 히딩크 경제사절단 담당 특사, 베르트 쿤더스 외무부 장관 등 20여명이 함께했다.

국왕과 왕비는 세미나가 진행되는 동안 대학생 및 정ㆍ재계 인사들과 교류하며 의견을 경청했다. 또 히딩크 특사는 학생들에게 “쉬운 길보다 남들이 가지 않은 힘든 길을 택하라”며 “이것이 성공으로 가는 길이며 창조적인 힘을 기를 수 있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세미나는 네덜란드 대사관의 요청으로 동국대 정각원에서 개최됐다. 대사관은 정각원이 갖고 있는 역사적 배경을 고려해 장소를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각원장 법타스님은 “정각원 법당은 조선 광해군 10년에 지어진 경희궁의 정전, 숭전전 건물이었다”며 “이곳은 임금이 신하의 조례를 받고 공식적인 행사를 여는 등 사무를 보던 곳이기 때문에 150년 만에 다시 왕이 방문한 뜻 깊은 날”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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