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 동명대, 대만 학사학위 함께 받는다(불교신문 14/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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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관리자 작성일14-11-28 20:08 조회1,974회 댓글0건페이지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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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명대와 대만 불광대가 지난 12일 복수 학위제 시행 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
국내 비종립(非宗立) 일반 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불교관련 학과를 운영하는 부산 동명대가 대만 불광대와 복수 학위제 시행 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동명대(총장 설동근)와 불광대(총장 양조상)는 지난 12일 동명대 본관 회의실에서 ‘2+2 복수 학위제’ 시행 등의 내용을 담은 협정을 맺었다. 이에 따라 동명대 불교문화학과와 불광대 불교연구학과 재학생들은 상대 대학에서 수학 후 양교의 학사 학위를 동시에 취득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학교에서 요구하는 일정 조건을 갖춘 학생이 동명대에서 2년, 불광대에서 2년 공부할 경우 양 대학의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다. ‘2+2 복수 학위제’에 참여하는 학생은 최대 2년간(4학기) 매 학기당 최대 19학점 이수에 대한 학비와 기숙사비가 면제된다. 이날 체결식에서 설동근 동명대 총장은 “이번 협정 체결을 계기로 양 대학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조상 불광대 총장도 “두 대학의 교류 협력을 계기로 관계가 더욱 발전하기를 기원한다”면서 “불교관련 학과에서 2+2 복수학위제를 시행하는데, 인문 사회계열의 다른 학과까지 확대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동명대와 불광대의 불교관련 학과 복수 학위제 시행은, 각 대학의 불교 연구 분위기 확산은 물론 한국과 대만의 불교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비종립 일반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불교관련 학과를 운영 중인 동명대의 이같은 교류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불교관련 학문을 공부하는 젊은 학생들의 식견 확대와 동기 부여의 효과도 기대된다.
이날 체결식에는 동명대에서 박재현 불교문화학과장, 장재진 불교문화학과 교수, 불광대에서 석영동 불교대학학장 등 양교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에 앞서 지난 10월 두 대학의 교류 협약 체결후 동명대에는 불광대 유학생 2명이, 불광대에는 동명대 유학생 1명이 공부하고 있다. 동명대는 지난해 11월 한국과 대만의 민간 교류 우호 봉사 협력 증진을 상징하는 ‘함께 사는 세상, 아름다운 동행’ 조형물을 대학본부 앞 소공원에 설치한 바 있다. 또한 대학 설립자인 강석진 전 동명목재 회장이 1974년 대만 자유학술원으로부터 명예 철학박사 학위를 수여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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