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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완주 송광사, 외국인 노동자 초청 템플스테이 개최 (불교신문14/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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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서람 작성일14-09-26 17:44 조회1,99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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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송광사 주지 법진스님과 템플스테이에 참가한 외국인 노동자들.

완주 송광사(주지 법진스님)가 고국과 가족의 품을 떠나 완주 국가산업단지와 익산공단에 근무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을 초청해 특별한 템플스테이를 개최했다.

지난 19~20일까지 1박2일의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템플스테이는 미얀마, 네팔, 스리랑카, 캄보디아출신의 외국인 노동자 42명이 참가했다.

외국인 노동자들은 참선, 발우공양, 108배, 예불, 명상등을 체험하며 한국의 전통문화와 불교문화를 익혔다. 

  
완주 송광사 템플스테이에 참가한 외국인 노동자들이 합장하고 있다.

이들은 한국의 아름다운 산사 풍경과 전통양식의 건축물에 놀라움을 표하며 자국의 불교와 한국불교를 비교해 보는 기회도 가졌다.

또 오랜 타향살이로 지친 몸과 마음을 추스리는 한편 모처럼 만에 만난 고국의 동료들과 해후하며 산사에서의 가을밤을 만끽했다.

송광사 주지 법진스님은 “가족과 떨어져 타국에서 고생하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들을 위로하고 한국의 전통문화와 불교문화는 물론 한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템플스테이를 준비했다” 며 “정기적으로 인근 공단의 외국인 근로자들을 초청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템플스테이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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