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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세계평화 국민통합 위한 기원대회’ 개최 (불교신문14/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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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서람 작성일14-09-29 15:49 조회1,88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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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간 화합과 통합을 통해 세계평화와 국민통합에 이바지하기 위한 대규모 국제행사가 내년 서울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조계종 주최로 거행되는 ‘세계평화와 국민통합을 위한 기원대회’로 2015년 10월8일부터 11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서울 광화문 일원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참나를 찾아, 세계평화와 국민통합에 기여하자’는 주제로 개최되는 기원대회는 전통 간화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한국불교의 위상을 높이는 기회로서도 의미가 높다.

기원대회는 △세계 종교인이 참석하는 대규모 야단법석인 ‘세계무차선대법회’ △한반도 통합을 주제로 국민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평화기원법회’ △다문화가족과 고려인 등 사회적 약자 초청 ‘전통문화행사’ △불국사와 통도사 등 ‘전통문화순례’ 등 다양한 행사로 구성된다.

무차선법회는 야단법석과 함께 세계 불교국가 고승들이 불자 수계식을 진행하게 된다. 평화기원법회에서는 유대교 이슬람교 가톨릭 등 세계종교대표들이 공동 평화선언을 발표하는 일정도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국내 종교지도자를 비롯해 미국, 중국, 대만, 베트남, 호주, 인도 등 15개국 종교대표 300여 명이 초청된 가운데 국내외 사부대중 100만 여명이 참여하는 국제행사로 치러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기원대회를 앞두고 전국 교구본사들도 성공개최를 다짐했다. 본사 주지 스님들은 9월26일 “한국불교의 정체성을 알리기 위한 세계평화와 국민통합을 위한 기원대회 홍보에 적극 동참한다”며 “모든 행사에 신도의 참여를 지원하고 세계에서 방문하는 종교지도자의 한국사찰 방문에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조계종 전국교구본사주지협의회(회장 돈관스님, 10교구본사 은해사 주지)는 팔공총림 동화사 설법전에서 제35차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조계종 전국교구본사주지협의회는 9월26일 팔공총림 동화사 설법전에서 제35차 회의를 열고 종단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교구본사주지협의회장 돈관스님은 “불교계 안팎에서 많은 현안으로 불자들의 마음이 편치 않은 시기에 신심을 다잡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는 만큼 각 교구에서 적극적으로 힘을 모아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와 더불어 이날 회의에서는 법인관리법 등 종단 현안에 대한 종단 집행부의 설명의 자리도 이어졌다.

총무부장 정만스님은 “선학원, 법보선원, 능인선원, 만불회를 제외한 9월30일까지 등록을 마쳐야 하는 사찰법인과 사찰보유법인 가운데 대각회 등 주요 법인들의 등록을 마쳤다”면서 “특히 10월1일부터 종단 행세를 하겠다고 선언한 선학원은 종헌ㆍ종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처리할 예정인 만큼 남은 기간 동안 주지 스님들은 지역 내 선학원 소속 분원장들에 대한 설득에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어 “종단 숙원사업의 원만회향을 위해 오는 11월17일 ‘조계종 총본산 성역화사업추진위원회’의 출범식을 열 예정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문화부장 혜일스님은 성보반환 현황보고와 자진신고 협조, 포교부장 송묵스님은 신도등록 및 교구신도회 활성화 등에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요청했다. 또 오는 10월21일 오후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회의실에서 교구본사주지회의를 열고 재차 종단 현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한편 제36차 회의는 오는 11월25일 오후3시 제2교구본사 용주사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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