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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파라미타, 청소년 국제교류10년 서울에서 80여명 캠프(불교신문 14/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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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관리자 작성일14-08-31 17:29 조회1,98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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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봉은사에서 한일 불교 청소년단체 대표들이 기념식수를 하며 양국간의 교류와 우호증진을 기원했다.

한국과 일본의 불교 청소년들이 교류 10주년을 맞아 친선과 우호증진의 새로운 시대를 만들어 나갈 것을 서원했다. 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회장 정여스님)와 일본 아시아불교도협회(회장 이바라기 초우키 스님, 茨木兆輝)는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봉은사 등 서울일원에서 ‘한·일 청소년 국제교류활동’을 진행했다. 해마다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열리고 있는 한·일 청소년 국제교류활동은 올해가 10년째 되는 해로써 그 의미가 남달랐다.

 

지난 2004년 1월 파라미타 청소년들이 일본 나가사키현 묘호지(妙法寺)를 방문하며 첫 걸음을 내디딘 한·일 청소년국제교류활동은 해마다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희망찬 미래를 위해 화합하는 기간을 가졌다. 지난 2009년 전세계를 강타한 신종인플루엔자로 인해 한 해 중단되는 아픔도 겪었지만 지금까지 연인원 400여 명의 한국과 일본 청소년들이 캠프를 통해 가깝고도 친근한 나라임을 깨달아갔다.

한국과 일본 청소년과 지도자 8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번 캠프는 지난 4일 봉은사 법왕루에서 열린 ‘한·일 청소년 국제교류활동 10주년 기념법회’로 시작됐다. 이어 봉은사와 진관사에서의 템플스테이와 한국 청소년 가정에서의 2박3일 홈스테이 등 한국문화와 한국불교문화 체험을 통해 양국간의 우호증진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양국 불교 청소년 대표단은 입재식을 겸한 10주년 기념법회 후 봉은사 옛(舊) 종각자리에 꽃말이 ‘영원한 사랑’과 ‘자기 향상’인 ‘이팝나무’를 식수하며 양국 청소년간의 우호와 교류가 더욱 더 증대되길 서원했다.

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장 정여스님은 10주년 기념법회 대회사에서 “자라나는 우리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이라는 작은 씨앗을 심어주고 관심과 배려를 물처럼 조금씩 주고 사랑과 자비라는 햇빛을 비춰준다면 청소년들은 세상을 향기롭게 만드는 꽃으로 피어나 온 인류에 행복바이러스를 퍼트리게 될 것”이라며 “양국 청소년간의 교류는 시절인연을 더욱 돈독히 하며 우리 청소년들이 세상을 더욱 더 향기롭게 만드는 꿈을 심어주는 일인 만큼 앞으로도 더욱 증대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일본 아시아불교도협회 이사장 우시노 잇슈(牛尾日秀) 스님은 축사에서 “지난 10년간 청소년들의 즐거운 광경을 지켜보며 부처님의 가르침에는 국가의 대립과 정치적 문제를 가볍게 뛰어 넘는 위대한 힘이 있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꾸준한 교류활동이야말로 양국을 더욱 가깝고도 친밀한 나라로 인도하고 아시아의 미래를 열어가는 만큼 앞으로도 합장과 미소로서 새로운 10년을 새겨 나가자”고 당부했다. 또한 파라미타 고문 원택스님과 봉은사 주지 원학스님, 조계종 포교부장 송묵스님, 파라미타 상임이사 법경스님, 전 상임이사 상인스님, 일본 아시아불교도협회 부회장 고지마 수우코(小島宗光) 스님, 전무이사 후지이 기이에스(藤井義英) 스님 등이 참석해 한일 양국 청소년들의 우호증진을 당부하며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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