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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선진 5개국 특허청장 협의체 통도사 참배(불교신문 14/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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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관리자 작성일14-06-28 14:19 조회2,05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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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국 중국 일본 유럽 등 선진 5개국 특허청 협의체인 IP5 관계자들이 영축총림 통도사를 방문해 한국불교문화를 체험했다.

부산에서 열린 선진 5개국 특허청장 회의에 참석한 각국 특허청장과 차장 등 관계자들은 지난 6일 영축총림 통도사를 방문해 주지 원산스님과 차담을 나누고 다도 문화 등 한국불교의 진수를 직접 경험했다.

   
 

이날 통도사 주지 원산스님은 선진 5개국 특허청장 등 관계자들에게 "절 수행은 나를 낮추고 상대를 지극히 존중하는 마음에서 나오는 것"이라면서 "절하는 마음으로 세상을 살아가야 한다"고 불교 수행에 대한 가르침을 전했다.

IP5는 전 세계 특허출원의 90%를 차지하는 한국을 비롯한 선진 5개국 특허청 협의체이다. 한국 특허청(청장 김영민) 주최로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부산 누리마루에서 열린 IP5 특허청장 회의에 참석한 후 통도사를 찾은 각국 관계자들은 천년고찰 통도사의 아름다움과 한국불교 문화의 우수성을 직접 느꼈다.

   
 

통도사를 방문한 IP5 관계 인사들 가운데 특히 미국과 유럽에서 온 서구인들이 불교문화에 대한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통도사는 장 피에르 벨 프랑스 상원 의장및 장 뱅셍 플라세 상원의원, 남바린 엥흐바야르 전 몽골대통령 내외, 주한 미국대사관 레슬리 바셋 부대사 등 외국 인사들이 즐겨찾는 대표적인 한국사찰이다. 이는 우선 한국전쟁 당시 전각 소실 등의 피해를 입지 않아 예전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부처님 사리를 봉안한 불보종찰이며, 선원 강원 율원 등에서 많은 스님들이 수행하고 있어 한국불교의 역사와 전통을 온전히 간직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 4월25일 통도사를 방문해 주지 원산스님과 차담을 나누고 기와불사에도 동참한 장 피에르 벨 프랑스 상원 의장은 "한국늘 대표하는 통도사에서 주지 스님의 가르침과 한국의 영혼을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면서 "한국과 프랑스의 우정이 영원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통도사 반야암에서 7일간 머물며 조계종 고시위원장 지안스님에게 <금강경>을 직접 공부한 남바린 엥흐바야르 전 몽골대통령도 "오랜 역사를 지닌 아름다운 사찰 통도사에서 경전을 공부할 수 있도록 해준 많은 인연들에 감사드린다"면서 "언제든 다시 찾아오고 싶다"고 방문 소감을 말하기도 했다.

한편 영축총림 통도사의 '외국 손님 맞이'는 한국불교문화 전승은 물론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지닌 대한민국을 외국 주요 인사들에게 전하는 민간 외교 사절의 역할도 수행한다는 긍정적인 평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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