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 지혜로운여성, 매주 월요일 ‘다문화 포럼’(불교신문 14/06/24)
페이지 정보
작성자관리자 작성일14-06-28 16:03 조회2,047회 댓글0건페이지주소
관련링크
본문
우리나라는 다양한 문화를 가진 이주민이 함께 공존하는 사회다. 2013년 기준으로 144만 6000여 명의 이주민이 우리 사회에서 살고 있다. 이중 외국인 근로자가 36%, 결혼이민자 16%이며, 자녀와 유학생이 그 뒤를 잇고 있다. 하지만 이주민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과 사회적 배려는 아직 낮다는 것이 일반적인 주장이다.
사단법인 지혜로운여성이 다문화를 화두로 세미나를 열고, 대안을 모색한다. 지혜로운여성은 지난 23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내 전통문화공연장에서 ‘다문화 수용성에 대한 성찰과 개선방향’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장명화 이화여대 법학연구소 연구원이 ‘다문화 수용성의 현황과 과제’를 발제하고, 손우준 동국대 이주다문화통합연구소 선임연구원이 ‘다문화의 현실과 지향’을 발제했다.
장명화 연구원은 발제에서 우리사회의 다문화 관련 인구분포, 취업현황, 생활의 실제 등 각종 통계를 제시하고 “성숙한 다문화 사회를 맞기 위한 통합의 준비가 필요하다. 무엇보다 인식개선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손우준 연구원은 “유교적 뿌리 아래서 인종적 차별현상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하고 “모든 것은 같으면서도 같지 않고, 다르면서도 다르지 않다는 원효스님의 화쟁사상에서 다문화에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은 김연화 김포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과 안순화 생각나무 BB대표, 이현정 다문화센터연구소장의 토론으로 이어졌다.
한편 지혜로운여성은 이날 포럼을 시작으로 30일에 ‘Post-2015 글로벌개발 프레임과 문화다양성’, 7월 7일에 한국의 다문화사회 이해를 주제로 포럼을 이어간다. 9월1일까지 매주 월요일 열리는 포럼은 다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통해 현안을 찾아간다는 계획이다.
댓글주제와 무관한 댓글, 악플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