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 9개국 19명 스님과 불자, 청계천서 노란리본 달아(불교신문 14/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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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관리자 작성일14-05-25 16:07 조회2,179회 댓글0건페이지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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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25일 연등회 참가를 위해 방한한 9개국 외국 스님과 불자 19명이 서울 청계천을 찾아 세월호 희생자의 극락왕생과 실종자의 무사귀환을 기원했다. |
불기 2558년 연등회 연등축제에 참가하기 위해 방한한 9개국 스님과 불자들이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건 실종자들의 무사생환을 기원했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초청으로 지난 24일 4박5일 일정으로 방한한 중국과 일본, 태국, 미얀마, 스리랑카, 몽골, 네팔, 호주, 우즈베키스탄 등 9개국 스님과 불자 19명은 지난 25일 서울 청계천을 방문해 전통등전시회를 참관하고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의 극락왕생과 실종자의 무사귀환을 기원했다.
몽골스님들이 무사생환을 기원하는 기원문구를 쓰고 있다. |
청계천 난간에 수만개의 노란리본이 걸려 있는 가운데 외국 스님과 불자들은 노란리본에 각자 기원문구를 적은 뒤 난간에 매달며 무사생환 기원행렬에 동참했다. 이어 한손에는 무사생환과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노란색꽃이나 흰색꽃을 들고, 다른 한손에는 촛불을 든 채 전통등이 전시돼 있는 청계천일대를 걸은 뒤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합니다’라고 적힌 곳에서 각자 자국의 전통 의식으로 무사생환과 극락왕생을 기원했다.
중국불교협회 부회장인 상하이불교협회장 쥐에싱(覺醒)스님은 “지난 3월 발생한 말레이항공 실종사건 때처럼 이번 사건을 접하면서 종교인으로서 안타까움을 넘어서 비통함을 느꼈다”면서 “실종자들이 부시 무사히 되돌아오고 안타깝게 생을 마친 희생자들은 극락왕생하고 한국 국민들이 조금 더 행복하고 편안해지길 기원했다”고 말했다.
일본 아오모리현 운쇼사 주지 이치노헤 쇼코스님이 기원문구가 적힌 노란리본을 달고 있다. |
한편 종단협의 해외불교대표단 연등축제 초청행사 참가자들은 연등회 연등축제 참가를 비롯해 청계천 전통등 참관, 서울 봉은사 참배, 진각종 통리원 방문, 파주 임진각 방문, 서울타워 관광, 경복궁 및 청와대 문화탐방, 사찰음식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불교와 한국문화를 체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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