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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한국불교 자비 알린 전통문화마당(불교신문 14/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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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관리자 작성일14-05-25 16:37 조회2,21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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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내외국인들에게 한국의 고유한 멋과 맛을 알리기 위해 열린 전통문화마당도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위원장 자승스님, 조계종 총무원장)는 지난 4월27일 조계사 앞 우정국로에서 전통문화마당을 열고 한국불교와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먹거리마당> <전통마당> <나눔마당> <템플&힐링마당> <국제불교> <나눔 NGO 마당> 등 6가지 테마로 나뉘어 진행된 행사에는 1만여 명의 내외국인이 찾아와 연등을 직접 만들거나 불교계의 자비나눔사업에 동참하며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특히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발길도 이어져 의미를 더했다. 예년과 달리 조용하고 차분한 가운데 진행된 전통문화마당에는 세월호 침몰 희생자의 극락왕생을 발원하고 실종자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시민과 불자들의 마음이 모아졌다. 참가자들이 위로와 격려의 글귀를 적은 노란 리본은 종각사거리에서 공평빌딩까지 이어진 줄에 내걸렸다. 또한 ‘극락왕생’과 ‘무사귀환’이란 현수막을 단 대형 풍선에도 수천 개의 리본이 달렸다. 진도 사고현장에 긴급구호봉사대를 파견해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는 조계종 사회복지재단도 발원나무를 설치해 간곡한 마음을 전했다. 

   
 

이와 함께 전통문화마당의 대표적 프로그램으로 자리한 외국인 연등 만들기엔 예년보다 많은 400명의 외국인들이 사전 신청해 여전한 인기를 실감케 했다. 연인과 가족 단위로 삼삼오오 찾아온 외국인들은 정성껏 연등을 만들고 서로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며 즐거워했다. 아울러 종단의 공익기부재단 아름다운동행의 탄자니아 학교 건립을 위한 모금활동과 지구촌공생회의 캄보디아 지뢰제거 캠페인 등 다채로운 자비나눔사업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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