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 네팔불자모임, 서울 도선사서 첫 월례법회 열어(불교신문 14/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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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관리자 작성일14-05-25 17:45 조회2,355회 댓글0건페이지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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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불자모임은 지난 11일 도선사 탑전 네팔 불상앞에서 정기법회를 봉행했다. |
도선사(주지 도서스님)는 지난 11일 네팔불자모임(Nepal Buddhist Family, 회장 이스워르 구릉) 정기법회를 시작으로 매월 첫째주 일요일 낮12시 탑전에서 정기월례법회를 봉행한다.
1996년 1월 창립해 회원 300여 명이 참여하고 있는 네팔불자모임은 매월 정기법회 때마다 50, 80명이 참여하고 있지만 안정적인 법회 공간을 찾지 못해 이 곳, 저 곳을 전전해야만 했다. 도선사는 네팔불자모임의 연등회 연등행렬 장엄등을 수년째 경내 창고에 보관해 주다가 정기법회를 볼 사찰을 찾기가 어렵다는 안타까운 이야기를 전해들은 뒤 곧바로 월례법회를 지원해주겠다고 화답했다.
도선사는 11일부터 네팔불자모임의 월례법회를 거행할 수 있도록 법회 공간과 점심공양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도선사 사회국장 도법스님을 네팔불자모임 지도법사로 임명해 보다 체계적인 신행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전개하게 됐다. 특히 도선사는 지난해 5월 네팔에서 평화의 불과 함께 람 바란 야다브 네팔 대통령이 희사한 네팔 불상을 봉안하고 있는 만큼 네팔불자모임 회원들에게는 여느 사찰과 달리 인연이 깊은 사찰이다.
네팔불자모임 회원들이 네팔에서 이운해 도선사에 모신 부처님께 둡(네팔향)으로 헌향했다. |
네팔불자모임 지도법사 도법스님은 인사말에서 “도선사는 네팔에서 평화의 불과 부처님을 모셔오는 등 인연이 깊은 도량”이라며 “부처님의 인연법으로 만났는데 앞으로도 좋은 인연을 계속 만들어 가며 한국에 있는 동안에도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고 실천하는 참된 불자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스워르 구릉 네팔불자모임 회장은 “매달 정기법회 공간을 마련하기가 쉽지 않아 이 곳, 저 곳을 전전했었는데 이제부터는 매월 도선사를 찾아 네팔 불상앞에서 법회를 볼 수 있게 돼 정말 기쁘고 많은 분들에게 고맙다”면서 “안정적인 법회 공간을 마련한 만큼 앞으로도 더 많은 회원들이 법회에 참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도선사 주지 도서스님은 “우리나라에는 수많은 다문화가정이 있지만 여전히 많은 관심과 격려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먼 이국땅에서도 부처님의 자비의 말씀을 접하고 불자로서 마음에 위안을 얻는 신행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네팔불자를 시작으로 다른 국가에서 온 거주자를 위한 법회도 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네팔불자모임 회원들이 지도법사 도법스님에게 카다를 선물하며 감사인사를 건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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