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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총무원장 자승스님, 아잔 브람 스님에 당부(불교신문 14/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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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관리자 작성일14-06-28 12:41 조회2,07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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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오늘(527) 오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세계적인 명상가 아잔 브람 스님의 예방을 받고 환담을 나눴다.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이 자리에서 인종, 언어, 문화가 달라도 모두 같은 부처님 제자이고, 선지식들은 세계일화를 통해 생명의 존귀함을 표현했다면서 세계가 한 가족이기 때문에 진리는 하나, 승속을 떠나 모두 부처님의 제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스님은 유럽 등 영어권에 불교를 바로 전할 적합한 여건을 가진 만큼 부처님의 자비와 생명존중을 평화라는 단어보다 먼저 사용해 불교사상이 세계평화에 기여하는 역할을 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잔 브람 스님은 서양인들은 불교가 자비롭고 평화로운 종교로 명상수행을 할 수 있어 매우 좋아한다면서 호주에도 이러한 불교의 사상에 감화에 불자로 전향하고 있으며, 이제는 제2의 종교가 됐다고 말했다.

영국 케임브리지대 물리학도 출신인 아잔 브람 스님은 태국 고승 아잔 차의 수제자로 명상 에세이 <성난 물소 놓아주기>, <술 취한 코끼리 길들이기> 등의 저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스승의 가르침을 받은 그는 이후 호주로 건너가 명상수행법을 세계에 전파하고 있다.

총무원장 스님은 지난해 호주 시드니를 방문했을 때 호주정부가 평등과 차별 없는 불교를 선호한다는 느낌을 받은 만큼 앞으로 호주불교가 더욱 발전할 것이라며 “종단 역시 호주 정법사를 종단 분소로 해서 호주불교와 많은 교류를 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 예정된 세계고승법회에 일정이 되시면 꼭 참석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아잔 브람 스님은 기회가 되면 꼭 참석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예방에는 총무원 기획실장 일감스님, 중앙종회의원 제정스님, 세계명상힐링캠프를 준비한 서울 참불선원장 각산스님, 정창근 동국대 부총장 등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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