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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연등회 글로벌 서포터즈 발족(불교신문 14/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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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관리자 작성일14-04-20 19:49 조회2,15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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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등회 글로벌 서포터즈 발대식 후 기념촬영 모습.

부처님오신날 연등회의 세계화를 위해 세계 20개국에서 온 외국인들이 뭉쳤다. 연등회보존위원회가 주최하고 대한불교청년회 참교육문화사업단이 주관하는 사업인 ‘연등회 글로벌 서포터즈’ 오리엔테이션이 지난 3월18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내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열렸다.

연등회 글로벌 서포터즈는 연등회를 전 세게에 널리 알리기 위한 외국인 홍보사절단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축제로 발돋움한 연등회의 국제화를 위해 마련됐다. 지난 10일과 11일 양일간 면접을 통해 세계 각국에서 선발된 100명의 서포터즈는 연등회 기간(4월25~27일) 중 자원봉사를 하면서 한국불교문화를 직접 체험해보는 귀중한 시간을 갖는다. 미국 중국 러시아 독일 인도 인도네시아 멕시코 등 국적도 다양하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길상사 템플스테이(3월22~23일), 광화문 점등식 플래시몹(4월16일), 연등회 봉사활동(4월26~27일) 등이 예정되어 있다. 특히 4월6일엔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어르신을 위한 급식 자원봉사에 나서며 한국의 효 문화를 체험하기로 해 눈길을 끈다. 동국대에 교환학생으로 유학 온 핀란드 출신 잉그릿 피로넨 씨(21)는 “한국의 전퉁문화를 이해하고 한국인들과 좀 더 친해지기 위해 서포터즈에 참여하게 됐다”며 “한국불교의 진수를 보여준다는 연등회의 흥겨움을 어서 실감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리엔테이션에선 서포터즈 발대식과 함께 조계종 총무원 문화부장 헤일스님과 전준호 대한불교청년회장의 축사, 향후 일정 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전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하영태 대한불교청년회 참교육문화사업단장은 “올해 연등회부터는 외국인들이 직접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연등 만드는 법을 가르쳐 주고 통역을 도와주며 자원봉사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며 “글로벌 서포터즈를 계기로 연등회가 세계인이 참여하는 축제로 성장해 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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